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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조금 일찍’ 깨어난 마녀
개성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거기에 잘 짜인 게임성을 갖춘 요스타가 11월 10일 신작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수집형 RPG에 향수를 일깨우는 도트의 옷을 입혔다. 과거 SRPG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과 BGM, 거기에 더해져 호감을 쌓으며 알게 되는 인형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와 세계관을 가진 깨어난 마녀다. 빛과 어둠이 잘 조화된 동화풍의 배경 깨어난 마녀는 시작부터 본인들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2D 도트 그래픽과 3D 라이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자칫 투박할 수도 있는 도트가 잔잔한 BGM과 더해져 마치 파랜드 심포니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캐릭터를 움직이고 게임 속 세계관에 대해 어림잡을 수 있는 컷신이 끝나면 탑으로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모험을 시작한다
2021.1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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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뉴 스테이트, 맛있는 요린데 너무 급하게들 드시네요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일 오후 3시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기존 예고보다 2시간 늦어 살짝 뿔이 나긴 했지만, 게임을 즐겨 보니 확실히 기존 배그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뉴스테이트 특유의 재미가 확 다가왔다. 기다림이 지속되며 쌓였던 화는 이미 뒷전이었다
2021.1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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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사전 체험기, 전투는 다크 소울인데 세계가 야숨
내년 2월 25일 출시되는 엘든 링은 내년 기대작 중에도 최상위권에 손꼽힌다. 어렵지만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소울라이크를 개척한 프롬소프트웨어 최신작에, 왕좌의 게임 원작자로 알려진 조지 R.R. 마틴이 참여한 세계관으로 깊이 있으면서도 탐험할 맛이 나는 오픈월드 액션을 맛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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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애니 ‘아케인’,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쓰는 유니버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1막이 드디어 공개됐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요새 가장 핫한 OTT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운좋게 한발 빨리 아케인을 감상해본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아케인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 그리고 아케인은 과연 잘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1막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2021.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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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끝, 퍼플 Live로 블소2 영상 공유해 봤다
엔씨소프트 게임을 PC로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퍼플’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들을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으로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돕기도 한다.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 2)를 예로 들면 보이스 기능과 실시간 채팅, 보스 타이머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등이다
2021.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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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매력 잘 살린 가오갤, 게임성까지 난잡할 필요는…
스퀘어에닉스의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제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B급 개그로 무장한 분위기는 잘 가져왔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영화 1편과 2편의 난잡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및 주제의식을 적절히 섞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게임성마저 조금 난잡하고 가벼운 것이 흠이다. 전투 시스템은 나쁘지 않게 구축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했냐고 물으면 '글쎄?'라는 물음표가 저절로 붙으며, 게임의 마감처리도 고르다고 보긴 힘들었다
2021.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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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4 블러드, ‘매운 맛’이 살아 있는 협동 게임
레포데 제작진의 좀비슈터 신작 백 4 블러드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지난 8월 테스트에서는 전작 ‘레프트 포 데드 2’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테스트 피드백 반영 후 지난 13일에 정식 출시한 백 4 블러드는 단점은 개선하고, ‘매운 맛을 지닌 협동 게임’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게임으로 완성됐다. 테스트 당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었다는 의견이다
2021.10.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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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크라이 6, 장점은 유비소프트 단점도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 게임은 장단이 명확하다. 파 크라이 6에도 이 장단점은 그대로 구현돼 있다. 시리즈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 흔히 보았던 유비식 오픈월드가 접목되다 보니 장점도 단점도 유비소프트의 전통을 그대로 가져왔다. 기본적으로 파 크라이 특유의 매력은 잘 녹아들어 있어 시리즈에 애착이 있는 팬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파 크라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없고 최근 계속된 유비식 오픈월드에 질린 유저라면 이 게임은 절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2021.10.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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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로아 떠오르지만 고유 매력도 있네, 언디셈버 체험기
언디셈버의 첫 테스트가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진행된다. 사실 직접 체험해본 언디셈버의 초반 구간 첫인상은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어디서 본듯한 스킬과 구성 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현존하는 온갖 핵앤슬래시의 장점을 모아놓은 다음, 자신들 만의 양념을 더해서 새롭게 버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테스트 단계지만, 충분히 감칠맛이 넘쳤다
2021.10.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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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루프, 반복되는 루프물인데 지겹지가 않다
타임루프는 매력적인 소재지만 게임에서 재미있게 풀어내기 어렵다. 특히 같은 구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중후반으로 갈수록 했던 게임을 또 하는 것 같은 지루함이 밀려올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부함을 털어낸 타임루프 게임이 등장했다
2021.09.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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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룬 챕터 2 플레이 완료, 당장 챕터 3 가져와!
지난 18일, 토비 폭스의 신작이자 언더테일 시리즈의 최신작 '델타룬'의 챕터 2가 공개됐다. 이번 챕터 2는 3년이라는 기다림이 아쉽지 않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전개를 보여줬다. 챕터 1에서는 없었던 멀티 엔딩부터 새로운 캐릭터 다수 등장, 허를 찌르는 스토리 등 언더테일을 뛰어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게임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블랙 코미디 또한 건재했다
2021.09.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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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GTA 러슬러, 매력적 세계관으로 덧칠했지만 속은...
종교와 봉건제, 그리고 흑사병은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주제들이다. 가톨릭의 힘이 막강하던 해당 시기에는 이단 색출을 내세운 마녀사냥이 심심치 않게 행해졌으며, 권력을 기반으로 한 부정부패 역시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리고 이 시절 귀족들은 흔히 쌍무적 계약관계라 불리는, 돈으로 기사들과 계약해 자신의 장원을 유지하고 농노들의 일탈을 막았다. 더불어, 흑사병의 창궐로 유럽 전체가 고통에 시달렸던 시대이기도 하다. 기록 상 유럽 전체 인구의 1/3이 죽어나갈 정도였으니 말이다
2021.09.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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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뱅가드, 콜드 워보단 모던 워페어에 가깝다
지난 3일에 체험해본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멀티플레이는 콜드 워가 아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 훨씬 더 가까웠다. 자유분방한 맵 구성과 UI를 비롯해 체력이나 미니맵 등 전반적인 요소가 다시 모던 워페어로 회귀한 듯했다. 물론 장전 모션이나 사운드 등 세부적인 요소에선 최신작답게 진보된 모습을 보여줬다
2021.09.0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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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가든, 인류가 멸망했어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명언이 생각나는 힐링 게임 신작이 나타났다. 언뜻 멸망과 힐링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이 게임에서는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을 이뤘다. 지난 2일 PC(스팀)과 Xbox로 출시된 정원 가꾸기 게임 ‘클라우드 가든이다
2021.09.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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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스토리 보니 1편 막내의 입체적 그림자가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 온라인게임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이 모두 좋았던 게임이다. 그렇다면 그 후속작 블소2는 어떨까? 일단 블소2는 전작으로부터 수백 년 뒤를 다루며 진서연 등 전작 주요 인물도 사라진 지 오래다. 다만 시간대는 다르지만 주인공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흐름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08.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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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코노스바 모바일, 이 멋진 수집형 게임에 찬사를
지난 19일에 출시된 '코노스바 모바일! - 판타스틱 데이즈'은 이런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들의 문제를 전면에서 극복한 작품이다. 원작 친화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수집 그 본연의 재미를 추구했다. 원작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각자의 방식으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집요소와 이를 허투루 활용하지 않은 시스템 구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2021.08.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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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몰입되는 마력, 라오루의 매력을 깨달았다
우리가 특정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래픽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혹은 긴 플레이타임을 통한 가성비인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배경음악이 매력적이거나 스토리가 참신한 것도 몰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모든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은 없다
2021.08.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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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4 블러드, 레포데 정신적 후속작 되기엔 아직 멀었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를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론 밸브가 터틀락 스튜디오로부터 IP를 인수한 후 출시한 2편이 가장 친숙하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를 화끈하게 처리하며 나아가는 호쾌한 액션은 많은 유저들을 좀비 슬레이어로 키워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발매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이제는 아는 사람만 플레이 하는, 친구들과 가끔 킬링타임이나 추억 되새김질 용으로 즐기는 게임이 돼 버렸다
2021.08.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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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HP, 묵직하면서 답답한 템포 국내서 통할까?
세상 어느 창작물이건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지만, 원류가 되는 작품의 게임성이 너무나도 확고하거나 영향을 너무 짙게 받을 경우 아류작, 혹은 표절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를 뛰어넘으려면 게임 완성도를 탄탄히 하면서 본인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야 한다
2021.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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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유일무이한 나만의 아이언맨, 마블 퓨처 레볼루션
평소 마블 코믹스를 즐겨 보거나 관련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멀티버스 즉, 다중우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 우주 말고도 다른 우주가 다수 존재한다는 이론인데, 마블의 세계관은 다양한 우주를 기반으로 한 세계들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물론 깊게 들어가자면 평행우주나 옴니버스 형식 등 여러 배경이 뒤섞이지만, 지금은 다중우주라는 큰 범주에 집중하도록 하자
2021.08.0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