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등 해외에 올해 2월에 출시됐던 밸브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덱을 드디어 한국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배송을 시작한다. 밸브는 지난 11월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팀 덱 아시아 배송 시작을 알렸다. 이에 스팀 덱은 17일부터 한국, 일본, 홍콩, 대만에 배송해 유통 총괄을 맡은 코모도에서 진행한다

팻샤크는 1일, 자사가 개발한 4인 협동 액션 게임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를 스팀, MS 스토어, PC 게임패스, 지포스 나우에 출시했다.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는 거대한 하이브 시티 테르티움에 진입해, 팀원 3명과 함께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과정을 다룬다. 지원이나 도움을 구할 수 없는 도시에서 이용자는 테르티움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맡는다

CD 프로젝트 레드가 30일,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한국어 더빙 추가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어 더빙은 무료 차세대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에 추가된다. 이번 더빙은 사이버펑크 2077과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의 한국어 음성 녹음을 작업한 무사이 스튜디오가 맡았다. 한국어 음성 추가는 12월 14일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다

2022년의 마지막, 12월이 어느새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월은 마무리의 달입니다. 1년의 마무리와 함께 많은 게임이 출시되는데요, 특유의 잔혹함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감자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나 마블의 프랜차이즈 신작 마블 미드나잇 선즈 등 기대작들이 쏟아집니다. 1년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 게임 기대작들을 소개합니다

니드 포 스피드가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으로 돌아온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가 출시를 앞두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4위를 차지했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는 시카고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도시 레이크쇼어 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도시에서는 더 그랜드(The Grand)라 불리는 최고의 레이스가 열린다. 플레이어는 이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4주 동안 다양한 레이싱과 함께 매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주간 예선에 참가해 더 그랜드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제작은 시리즈 중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와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를 담당한 크라이테리온 게임즈가 맡았다

엔비디아는 30일, 명작 포탈을 풀 레이트레이싱과 DLSS 3, 고해상도 물리 기반 텍스처 등으로 무장한 그래픽 업그레이드 버전 '포탈 위드 RTX'를 오는 8일 무료 공식 DLC로 출시한다고 알렸다. 포탈 출시 15주년을 앞둔 시점에 출시되는 포탈 위드 RTX는 DLSS 3로 최대 2.8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해 40 시리즈 GPU 사용자에게 더욱 훌륭한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락스타게임즈 대표작 GTA는 게임업계 최대 흥행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GTA 시리즈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고, 초기 기획 역시 자동차 절도와는 거리가 공룡이 도시를 부수는 테크 데모였다는 이야기가 공개되어 화제로 떠올랐다. 1999년에 출시된 GTA 2 프로듀서이자, 시리즈 첫 타이틀 제작 당시 개발팀에 합류한 콜린 맥도날드는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영국 BBC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GTA 시리즈 첫 타이틀 초기 개발 과정에 대해 밝혔다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출시를 앞두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3위를 기록하며 가을 세일로 순위권에 진입한 여러 게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지스타 2022에서 게임을 시연하며 체험해 본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를 맡아 원작을 넘어서는 잔혹함과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잔인한 연출 부분으로 인해 일본에서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발매가 취소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자사 대표 IP 신작 크로스파이어: 리전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캐나다 소재 블랙버드 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독일 소재 코흐 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PC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관 내 거대 군사기업과 테러리스트들 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유저는 9명의 지휘관, 66개 유닛을 15개 미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르면 맞아야죠!”라는 말이 있습니다. 철권 경기 해설로부터 등장한 이 말은 말 그대로 콤보의 파훼법을 모르면 그대로 맞기만 할 수밖에 없는 뜻이었는데요, 원체 범용성이 높은 말이라 자연스럽게 그 바리에이션도 늘어났습니다. 개중 가장 인기를 끈 말로는 “모르면 죽어야죠!”가 아닐까 한데요

스팀 가을 세일이 한창 진행되며 다양한 게임을 저렴하게 구매해 볼 수 있는 가운데, 레프트 4 데드 2 또한 할인의 효과로 7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모아 일 최소 동시접속자 15위를 기록했다. 레프트 4 데드 2는 가을 세일을 맞이하며 첫 90% 할인을 하고 있다. 스팀 최대 할인율이 적용되어 게임을 1,1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유저가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3개월 전까지 동시접속자가 평균 1만 명 후반에서 2만 명 초반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가을 세일 시작과 함께 유저 수가 몰려 지난 26일에는 8만 5,000여 명까지 증가했었다. 후속작으로 나온 백 4 블러드가 유저 평가가 ‘복합적’까지 내려간 것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콘셉트와 견고한 세계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페이퍼스 플리즈가 드디어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됐다. 페이퍼즈 플리즈 개발자인 루카스 포프는 지난 27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1.4.4 버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언어 지원 여부에 있다. 정식 출시 9년 만에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현지화는 번역 전문 게임사인 바다게임즈에서 제공했으며, 스팀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에서도 똑같이 적용됐다

놀라울 수준의 클래식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플랫포머 게임이 스팀에 출시됐다. 인디게임 개발사 구피블록스가 26일 스팀에 출시한 로봇 X는 2D 플랫포머 슈팅게임이다. 메가맨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빠른 속도의 플랫포머 슈팅 게임으로, 90년대 도트 게임이 가진 클래식한 감성을 살린 색감과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군대.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서는 말만 들어도 고통스러운 과거(혹은 미래)를 떠올리는 단어다. 유럽 국가 핀란드 또한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징병제 국가인데, 이 모습을 담은 핀란드 군인 시뮬레이터 데모가 스팀을 통해 공개됐다. 과연 데모에 등장한 모든 요소가 정말 핀란드 복무 환경의 현실일까? 이보다 더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 개발자는 한국인이 아닐까? 이 모든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메카는 핀란드 군인 시뮬레이터를 만든 플리즈 비 페이션트(please be patient)에서 대표 겸 리드 프로듀서 겸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는 제리 하파부오(Jeri Haapavuo)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한국적인 색채가 무척 짙은 게임이 스팀에 등장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폰트부터, 비주얼, 음악, 심지어 한국어 문장까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조예가 깊은 사람이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프랑스 개발사가 만든 인디게임 ‘겨울 신기루(Mirages of Winter)’가 그 주인공이다. 겨울 신기루는 약 2년 전에 모바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지난 22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의 장르는 자연과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힐링 어드벤처로, 1인칭 시점에서 강과 산, 들판 등 자연을 오가며 각종 오브젝트와 공감하면서 풍경과 비주얼, 퍼즐을 즐기면 된다. 먹과 붓으로 그린 듯한 수묵화가 특징이며, 전반적인 배경은 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