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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오딧세이` OBT 소개 영상
지난 15일 OBT를 시작한 ‘라임 오딧세이’는 근래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이 PVP 콘텐츠에 집착하고 있는 와중에 홀연히 비폭력적인 분위기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성공작이라 가리킬 수 있는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손 놓지 못하는 PVP 콘텐츠. 왜 ‘라임 오딧세이’는 온라인 게임 가운데서 Non-PVP로 평화를 외치는 것일까? 궁금한 건 못 참는 게임메카에서 ‘라임 오딧세이’의 개발사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황병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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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OBT를 시작한 `라임 오딧세이`
‘라임 오딧세이’를 4년여 동안 개발해 왔고 마침내 OBT를 시작했다. 느낌이 어떤가?
사실 2006년에 법인을 설립 했다. 일단 인력 세팅이 정말 힘들었는데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데 근 1년이 걸렸다. 막상 OBT를 서비스 하게 되니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더 준비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직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유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예상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를 해주고 있어 보답을 하기 위해 개발팀 전원이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OBT에 대한 유저의 반응은 어떤가?
밸런스 얘기가 많다. 이전 테스트는 너무 쉬워서 아이템 획득과 성장이 수월했다. 때문에 이미 경험을 했던 유저는 이번 OBT에서 난이도 상승이 체감되어 잠수패치를 한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를 한다. 사실 그 부분은 하향패치라기 보다는 밸런스를 잡기 위해 확인을 위한 단계로 보면 된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해 서버 증설 및 밸런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버 과부하로 인한 랙이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의 참여 때문이라면 한편으론 좋은 일 아닌가?
아니다.(웃음) 일단 우리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데 많은 유저의 관심에 보답하기에 부족한 것 같다. 최대한 서버 안정화를 진행하여 원활한 플레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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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오딧세이` 개발사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황병찬 대표(악튜러스, 라그나로크
개발자)
16일 라그나로크2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알고 있나?
알고는 있다. 하지만 우리는 라임 오딧세이 서비스에 집중을 하고자 한다. 다른 게임의 서비스 상황을 살펴볼 만큼 여유가 없다.
‘라임 오딧세이’가 비폭력적 느낌을 강조하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
요즘 액션 위주의 게임이 대 다수인데 애초에 우리의 처음 컨셉은 평화롭고 밝고 화기애애한 부분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일부 유저가 PVP를 하지 않으면 굳이 강화나 아이템 파밍을 할 필요가 있냐 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데 모든 유저가 PVP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PVP를 원하지 않는 유저 의견도 수렴하고 싶었다. 다수의 유저가 좋아한다고 해서 소수 유저를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싶었다. 물론 우리는 각각의 성향에 맞춰 양분된 콘텐츠를 기획했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게 전투 콘텐츠와 생활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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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오딧세이`는 3종족이 힘을 모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다
정확히 전투 콘텐츠와 생활 콘텐츠가 무엇인가?
전투 콘텐츠는 말 그대로 전투와 관련된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던전과 맵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 PVP 시스템이 대표적인데 이 부분은 세계관에 맞춰 대련과 같은 형태 즉 PVP 지역을 별도로 제공하여 해당 지역에서 자유롭게 유저끼리 대련(PVP)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 콘텐츠는 농장 관리나 낚시, 하우징 등인데 낚시와 하우징은 추후 공개를 할 계획이다.
PVP 콘텐츠를 넣게 되면 애초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개발 방향이 바뀌는 것은 아닌가?
맞다.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개발 방향이나 기획 내용을 무조건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은 개발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유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피드백을 받고 개발팀에서 고민하고 가능한 것들을 우선 반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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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오딧세이`의 직업 중 하나인 클레릭, 평화로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직업
농장 시스템이 있던데? 농장을 보면 소셜 게임이 생각난다. 혹시 이런 소셜 게임을 염두하고 개발한 것인가?
그런 걸 모티브로 농작물에 수확 시간을 뒀었다.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저와의 대화를 즐기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지만 유저들이 수확시간이 길다는 의견이 많아 이 부분을 수렴해서 시간을 단축했다. 농장은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농장 시스템을 스마트폰과 연동할 계획은 있나?
농장을 개발할 때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고려 하면서 개발했다. 아직 스마트폰과 연동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추후에 세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은?
12월에 신규 맵이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세인트 헤븐이라는 신규 맵과 50레벨 제한이 풀린다. 그리고 각 직업별 스킬이 추가되고, 던전도 추가된다. 낚시나 하우징 같은 생활 콘텐츠는 전투 콘텐츠를 먼저 업데이트 하고 추가할 계획이다. 생활과 전투 콘텐츠를 확실히 구분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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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T에서 공개된 신규 종족 `팜`,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다
OBT에 팜 종족이 추가 되었는데 이후에도 종족 추가 같은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나?
아직은 종족 추가는 미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직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기획 된 건 아니다.
특별히 염두하고 있는 이용 연령층이 있나?
지금12세 이용가이다. PVP콘텐츠가 들어가면 15세 이상이 될텐데 게임은 유저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딱히 특정 연령층을 고려하기 보다는 플레이 하는 유저가 자유롭게 원하는 콘텐츠를 즐겼으면 한다.
해외 쪽에 많이 계약된 걸로 아는데?
국내 서비스를 우선 완료하고 준비한 다음에 해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북미는 11월 말에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와 해외 서비스가 행된다고 보면 된다. 로컬 진행은 국가마다 다르다. 영어권은 우리가 준비를 다 하고 있다.
JCE에서 원래 서비스를 하기로 했던 걸 알고 있는데 톡톡으로 넘어갔다. 톡톡 플러스와의 관계는 어떤가? 톡톡에서 서비스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진행하는 건가?
각자 잘하는 영역(장르)에 집중하고자 사업적인 이슈로 톡톡플러스와 서비스하게 되었다. 톡톡플러스는 대처가 굉장히 신속하며 잘 해나가고 있다. 사업 전반적인 부분은 톡톡플러스가 맡고 있으며 우리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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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정식 서비스 일정은 미정. 만족스러울 때까지 OBT다!
정식 서비스 일정과 비지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나?
OBT 를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OBT를 지켜보면서 완성도를 더 높이는게 목적이다. 부분유료화 게임이라 신중하게 결정해야하지 않겠나? 다만, 부분유료 아이템의 기획은 이미 되어있다.
현재 라임 오딧세이의 OBT를 즐기고 있는 유저와 아직 참여하지 않는 유저에게 각각 한마디 해달라.
오랫동안 `라임 오딧세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분들에게는 밸런스 관련 문제로 플레이에 어려움을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 부분은 개발팀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한번 즐겨보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많이 말해줬으면 한다. 게임은 유저들과 개발사가 같이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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