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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3.6% 증가, 올해 지스타 21만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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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참여 저조에도 지스타 2015가 예년 수준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지스타 사무국은 15일(일), 지스타 2015 총 관람객 수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5시까지 집계한 결과를 합하면, 올해 지스타에는 약 2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스타 2015’는 지난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 동안 열렸다. 첫 날인 12일에는 34,813명, 그 다음날인 13일에는 43,330명이 현장을 찾았다. 개막 후 이틀 동안 78,143명이 방문한 것이다. 관람객이 대폭 늘어난 것은 주말인 16일부터였다. 14일에만 무려 74,423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3일차 종료 후 총 방문객 수는 이미 15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후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후 5시 기준으로 5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스타 2015' 4일차 입구 전경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제2전시관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한 B2B관도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B2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 수가 2014년 대비 7.5% 증가한 1,781명을 기록한 것이다. 주최 측은 비즈니스 전체 실적은 추후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지스타 2015’에는 35개국, 633개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참가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관에는 첫 출전한 네시삼십삼분을 비롯해, 넥슨, 엔씨소프트, 소니 등 여러 업체가 자리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이 외에도 ‘ENjoy 페스티벌’과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쉽’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 'ENjoy 페스티벌' 매표소 모습

지난 해보다 16부스가 늘어난 1,186부스 규모의 B2B관에는 여러 국내 및 해외 업체 부스가 자리했다. 특히 B2B관을 통해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작을 공개하는 업체도 늘어났다. 이 중에는 레드덕,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넥슨,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컴투스 등 국내 주요 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쿤룬게임즈, 라인콩 코리아 등 해외 업체가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총 22개사가 참여했으며, 구직자 1,535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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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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