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정세현, '나는 9월에 강한 남자다'

/ 1

▲ 4강 진출에 성공한 정세현


12일(토),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1경기에서 정세현이 승리했다. 정세현은 지난 시즌 박준효에게 패배한 아픔을 이번 경기 승리로 말끔하게 씻어냈다.


게임메카는 8강 경기 종료 후 정세현을 만나 승리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마지막에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실감이 안 나고, 아직도 떨린다. 지금까지 참가했던 모든 대회 경기 중 가장 긴장되었다.
상대가 분석에 강점이 있는 박준효였다. 준비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그래서 변칙적인 플레이를 준비했다. 내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분석이 잘 되어 있을 것 같았다.

8강에서 사용한 포메이션은 기본적인 4-1-1-4 형태를 가졌지만, 포지션이 조정되었다. CM을 CAM, LM을 LAM, ST를 LS로 뒀다. 그 결과 선수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선보여 상대를 혼란케 할 수 있다. 헌데 오늘은 썩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것 같다.
정신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 같다.

마음을 비웠다. 특히 3세트에서는 더 그랬다. 덕분에 두 골을 넣은 이후 기세를 탈 수 있었고, 승리하게 되었다.

3세트 추가 시간에 역전골이 나왔다. 당시 어떤 생각을 했나?
연장전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당시 기세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라는 생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간에 준비했던 포메이션이 장점을 발휘하더라. 내가 상상하던 움직임이 나왔다.

그리고 당시 추가 시간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80분대 후반인 걸로 생각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4강에서 김승섭과의 대결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재현인데, 어떤가?
잘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김)승섭이형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고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자만하고 있는건 아닐지 모르겠다. (웃음)

그래도 같은 클럽원인만큼 김승섭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 둘이 이긴다면 한바탕 파티라도 해야겠다.
이제 우승을 할 때도 되지 않았나?
내 컨디션이 9월에 좋았다. 작년에 커뮤니티 대회에 우승했는데, 그 때도 9월이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