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MissA 마케팅 효과 쏠쏠하네”
마케팅은 모름지기 시행 즉시 효과가 나와야 제 맛이다. 지날 달 19일 JYP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제휴 협약식’을 맺은 엔씨소프트는 뜸들이지 않고 곧바로 JYP소속 걸그룹 MissA를 전면에 내세우며 아이온 마케팅을 펼쳤다.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일까? 아이온은 이번 주 ‘피파온라인2’를 제치고 두 계단 뛰어올라 1위에 올랐다. 4주 만에 다시 찾은 정상이다. 엔씨소프트는 JYP와 인연이 깊다. 원래 대중가수와 협력해 게임 마케팅을 진행한 사례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통해 원더걸스의 컴백무대를 함께하고 신곡 스케치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수와 좀더 밀접하게 호흡한 게 여러모로 빛을 봤다. 단순히 계약기간 동안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일방적 마케팅이 아니라 가수와 게임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쳤다는 게 유효했다. 이번 MissA 마케팅 역시 아이온의 뛰어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이용해 걸그룹의 이상형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가수에게는 신곡 홍보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엔씨소프트에게는 게임 홍보는 자사의 음악서비스 ‘24Hz’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단기 이벤트로 얻은 가시적 지표 상승률은 이벤트 종료 후 바로 급감 하기 때문에 1위를 계속 수성할지는 미지수지만 방학 끝난 비성수기 땐 이런 이벤트 하나가 가뭄에 단비처럼 소중한 법이다.
이번 주 순위는 대체로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서로 경쟁하며 순위의 명암이 갈렸다. ‘아바’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제치고 12위에 ‘마구마구’는 ‘슬러거’를 제치고 17위, 마비노기는 ‘마영전’을 제치고 20위, ‘러브비트’는 ‘알투비트’를 제치고 28위에 올라 중위권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노골적으로 보여줬다. 특이점은 현재 엔트리브의 신작 ‘프로야구매니저’가 야구계의 양대산맥 ‘마구마구’와 ‘슬러거’를 모두 제치고 14위로 뛰어 올랐다는 점이다. 현재 ‘2010 프로야구’가 플레이오프 시즌에 접어들기 직전이라 최고 성수기라고 봐도 무방한데 ‘프로야구매니저’가 이 시기 동안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마구마구’와 ‘슬러거’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할 만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라이징 액션의 시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한 ‘드래고니카’는 이번 주 49위로 첫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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