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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전대미문의 대기록! `메이플스토리` 1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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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엄마 나 드디어 1등 먹었어!

넥슨家의 똘똘이 ‘메이플스토리’가 드디어 1등을 먹었다. 이 바닥에서는 늘 영재 소리 들으며 커왔던 ‘메이플’이지만 NO.1 글로벌 수재 ‘던파’ 형님이 있었기에 집구석에서 헛기침 한번 하려 해도 은근히 눈치 보였던 게 사실이었다. 게다가 ‘서든어택’이라는 강적(?)이 새식구로 들어오면서 집안싸움에서 조차 2위 자리를 내줘야 했던 수모를 겪기까지 했다. 하지만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드는 것이 승부사의 능력인 법. ‘메이플’의 복수 칼날은 충분히 길지도 절대적으로 날카롭지도 않았지만 적이 가장 허술할 때 타이밍을 노려 찌른 일격이 매우 유효하게 먹혀 들었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빅뱅 업데이트` 이틀 만에 동시접속자 41만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온라인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전대미문의 대기록이다. 덕분에 지난주 던파, 서든, 피파2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1위에 입성한 아이온만 머쓱하게 됐다. 아이온은 이번 주 3계단 미끄러져 4위로 떨어졌다. 정말 얄미운 집안싸움이다.

엠게임의 신작 ‘아르고’ 35계단 껑충 15위 돌풍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파부침주’의 결의가 정말 허풍은 아니었나 보다. 엠게임의 시작 ‘아르고’는 오픈베타 첫 주 만에 35계단 껑충 뛰어 오르며 15위에 랭크 됐다. 포탈검색어, PC방 점유율, 사이트 트래픽 등 각종 지표에서 모두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올해 그 누구도 깨트리지 못했던 10위권 입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엠게임은 사실 열혈강호나 귀혼 이후 대박이라고 부를만한 킬러 타이틀이 나와주질 않아 여러모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었다. 이번 ‘아르고’가 상용화까지 이 수치를 유지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준다면 엠게임 입장에서야 한숨 돌리는 셈이요. 이어 런칭 될 ‘발리언트’ 등도 부담감을 덜 수 있으니 여러모로 임무가 막중한 게임이다. 과연 다음 주엔 10위권 문턱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날개 없는 추락 어디까지?

방학버프가 벌써 떨어졌나? 중위권에 항상 머물며 성과를 보여줬던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이번 주 15계단 요란스럽게 떨어지며 26위까지 내려갔다. 집안에 형님들이 워낙 잘해주는 까닭에 이정도 탈선이야 눈감아줄 순 있다지만 다들 치고 올라가는데 혼자 떨어지는 형국이라 다음 주는 긴장 좀 해야 할 듯싶다. 지난 주 날개 없는 추락을 맛본 한빛소프트의 ‘미소스’는 이번 주도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24계단 떨어져 46위까지 밀려난 상태. 백전 노장 데카론도 12계단 하락해 47위로 랭크 됐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제 온라인도 밑바닥까지 떨어져 48위까지 내려갔다. 인생사는 ‘새옹지마’라 언제 어떻게 뒤바뀔 수 알 수 없다지만 적자생존의 게임판에서는 한번 추락하면 그 끝을 알 수 없게 떨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현재 상황을 반전 시킬만한 히든카드가 있다면 아껴두지 말고 지금 꺼내야 할 듯싶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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