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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개학 디버프 맞은 메이플, 그대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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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방학 끝. 이번 순위의 분석은 이걸로 충분한 듯 하다. 빅뱅 업데이트로 방학 시즌 재미를 톡톡히 본 ‘메이플스토리’가 이번엔 개학 시즌에 맞춰 제대로 미끄럼틀을 탔다. 한 계단씩 내려와도 안타까운 마음이 절절한데 무려 3계단 떨어져 ‘서든어택’에게 자리를 내준 시츄에이션. 탑 순위권 싸움이기에 3계단 하락이면 거의 굴러 떨어졌다고 봐도 될만한 하락폭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어차피 같은 넥슨家 게임의 집안 싸움이라 이렇게 윗돌 빠져도 아랫돌로 막으면 되는 넥슨 기반이 부러울 따름이다.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변화가 눈에 띈다. 곧 다가오는 야구 플레이오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슬러거’와 ‘프로야구매니저’를 춤 추게 했다. 슬러거는 1계단 올라 16위에 ‘프로야구매니저’는 3계단 상승해 18위로 올랐다. 안타까운 점은 정작 2010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인 ‘마구마구’가 이번 주 특별한 변화 없이 20위를 지켰다는 것. 당사자도 아닌데 속이 쓰리다. 엠게임의 신작 MMORPG ‘아르고’는 이번 주 1계단 하락해 16위로 내려갔다. 눈여겨볼 점은 지표가 안정적인 하향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신작들은 대게 마케팅 힘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다가 연료가 떨어지면 빠르게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현상을 보여왔는데 ‘아르고’는 2주 연속 1계단씩 안정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중위권 이상의 순위에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30위권 이하 순위에서는 ‘포트리스2블루’와 ‘삼국지략’의 진입이 눈에 띈다. ‘포트리스2 블루’ 8월 중순 시행되었던 ‘8.15 특별 대사면 이벤트’의 덕 좀 봤다. 그 동안 각종 무법(?) 행위로 계정이 블록 되었던 유저들은 이번 사면을 통해 다시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유저가 블록 당하고 또 사면되었단 말인가? 밑도 끝도 없이 곧장 32위까지 올라온 ‘포트리스’의 잠재력이 돋보인다. SRPG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지난 18일 오픈베타를 시작했던 ‘삼국지략’은 이번 주 42위로 첫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영걸전의 귀환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삼국지략’은 투박한 2D 그래픽 덕분에 향수만 불러일으키고 끝나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다행히 첫 느낌에 대한 긍정적인 평이 오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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