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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 A조 1위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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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2(이하 챔피언십 시즌2)' 개막전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2명의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이 중 첫 일정에는 챔피언십 2015 시즌1 우승자 장동훈과 임진홍, 강성호가 경기를 가졌다.


A조 전반전에서는 세 선수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골 득실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었다. 이어진 후반전은 장동훈이 2승을 추가해 3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고, 강성호가 2위에 오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경기: 강성호 vs 임진홍



▲ 1경기 패배의 복수를 노린 임진홍


지난 1경기에서 맞붙은 두 선수가 다시 대결했다. 당시 강성호가 2:0 완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경기 양상에 차이가 있었다.


선제골은 임진홍이 기록했다. 역습 찬스를 잡은 드로그바의 피지컬과 멋진 볼 트래핑이 골을 만들어냈다. 강성호의 반격도 곧바로 나왔다. 실점 후 공격에서 벤제마의 침투를 앞세워 동점골을 넣었다.


1:1 상황에서 시작한 후반전 역시 시소 게임은 계속됐다. 득점이 기대되었지만, 두 선수 모두 완벽한 찬스를 추구해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후반전 45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5경기: 장동훈 vs 임진홍



▲ 임진홍이 5경기에서 사용한 스쿼드


두 선수 모두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특히 임진홍은 윙어를 모두 교체했고, 오른쪽 풀백 자리에 중앙 수비수 알렉스를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임진홍이 두 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찬스에서 나온 드로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골장면이었다. 이후 전반전은 임진홍의 우세 속에서 진행됐다. 장동훈은 빌드업 과정이 깔끔했지만, 마무리 패스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전반 40분 이후 장동훈은 두 골을 몰아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서두르지 않고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은 침착함이 힘을 발휘했다.


우세를 점한 장동훈은 후반전 들어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택했다. 그리고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 역습 상황에서도 템포를 조절해 임진홍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결국 반격 찬스를 잡지 못한 임진홍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경기는 장동훈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본인의 마지막 경기를 가진 임진홍은 1승 1무 2패로 풀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8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어지는 6경기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6경기: 장동훈 vs 강성호


마지막 6경기에서는 스쿼드 준비 과정에서부터 신경전이 벌어졌다. 강성호가 그동안 사용한 4-2-4 대신 3톱을 꺼내 들었고, 이를 확인한 장동훈은 재빨리 4백에서 3백으로 체재를 변경했다.



▲ 마지막 경기에서 '필살기'를 꺼내든 강성호


장동훈의 용병술은 성공했다. 3백과 2볼란치를 배치해 중앙에 두꺼운 수비진을 형성, 상대의 중앙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한 것이다. 강성호는 '필살기'로 준비한 전술이 무너졌지만, 영민한 플레이로 위기를 타개했다. 수비벽을 직접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깜짝 감아차기로 방향을 선회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장동훈의 만회골이 나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은 장동훈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을 지배했고, 두 골을 더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강성호가 조급해졌다. 더 실점하면 8강 진출이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경기는 3:1로 종료됐고, 강성호는 1승 1무 2패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진홍과 승패, 골 득실이 똑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8강행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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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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