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상공간 ‘세컨드 라이프’의 제작사 린든랩이 직원의 30%를 정리 해고하고 영국과 싱가포르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린든랩은 이번 결정이 자체적인 리스트럭처링(급진적 경영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세컨드 라이프’의 가상 시장공간을 접근성이 높은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앱 기반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밝혔다.
‘세컨드 라이프’는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이용 가능한 클라이언트 기반의 가상 현실 공간이다. ‘제 2의 삶’을 모토로 한 ‘세컨드 라이프’는 유저의 ‘아바타’로 건물을 사고, 애완동물을 기르고 가상 결혼을 하는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소니, IBM 은 ‘세컨드 라이프’ 내에 사이버 지점을, 일부 대학은 사이버 캠퍼스를 개설하기도 했다.
린든랩의 CEO 마크 킹던은 “오늘의 발표로 ‘세컨드 라이프’를 한층 심플하고 즐길 것이 많도록 만드는 작업이 수월해질 것이다. 또한, 향후 웹 기반의 3D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라며 ‘세컨드 라이프’의 방향이 웹 기반 3D 커뮤니티라는 것을 언급했다.
린든랩은 1999년 창립 이후 매년 13% 이상 상승세를 보였으며, 작년의 전체적인 가상 커뮤니티 분야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유저 수가 계속 늘어나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성장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공주는 어려운 게 싫어! ‘실크송’ 이지 모드 다수 출현
- [이구동성] 코유키의 넥슨 안방 침입
- 료스케 PD “디지몬 450종 모델링 리뉴얼, 애정으로 완료”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 [겜ㅊㅊ] 스팀 정치 시뮬 축제, 구매할 가치 있는 신작 4선
- 실크송, 헬 난이도 열리는 ‘코나미 커맨드’ 있다
- 딸 키우기 신작 '머신 차일드' 출시, 스팀도 곧
- 네오플 노조, 임시 업무 복귀 후 9월 중 다시 파업하겠다
- [오늘의 스팀] 노 맨즈 스카이 '제 2의 전성기'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