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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피바람을 불게 할 무협게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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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총잡이 서든어택, 1위 내놔

왕의 귀환, 아니 왕의 방황이라고 해야 할까? 서든어택이 방황을 끝내고 다시 1위에 올랐다. 2주 동안의 짧은 휴가였지만 호시탐탐 1위를 노렸던 ‘아이온’과 ‘던전앤파이터’가 번갈아 가며 왕좌에 올라 정상의 달콤함을 맛봤다. 옛말에 ‘범 없는 산골엔 토끼가 왕’이라고 했는데 순위 권엔 항상 곰, 사자, 늑대 등 맹수가 가득하니 토끼가 내밀 명함 따윈 없을 것 같다. 지난주 1위를 했던 던전앤파이터는 2계단 내려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든어택과 아이온이 한 계단씩 나란히 올라 1, 2위를 차지해 2주간 짧은 휴가를 마무리 지었다.

10위권의 벽을 넘는 신작은 없는 것인가?

당초 10위권 진입의 기대를 품었던 신작 MMORPG 3인방 ‘세븐소울즈’, ‘주선온라인’, ‘에이지오브코난’은 이번 주엔 제대로 명암이 엇갈렸다. 코난은 지난주 13위까지 올라 10위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싶더니 이번 주엔 순위변동 없이 그 자리에 내려앉아 목표달성 3계단을 앞두고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 8일 오픈한 신규 서버 ‘바알’은 순위상승을 위한 부스터 역할을 해줘야 이슈임은 분명하지만, ‘보리의 사원’ 콘텐츠 삭제로 네오위즈의 운영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한 차례 태풍이 불었던 것이 타격이 컸다. 과연 신규서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까? 다음주 순위가 기대되는 바다.

세븐소울즈는 지난달 12위까지 오르며 신작 MMORPG 돌풍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뒷심부족으로 일찍 하향 안정세를 취하는 바람에 목표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이력이 있다. 이번 주는 3계단 올라 17위 안착했지만 5월 마지막 주에 급락한 변동폭을 절반 메운 셈이라 아직 안심하긴 이를 듯싶다. 이번 주 가장 아쉬운 신작은 뭐니 뭐니 해도 ‘주선 온라인’이 아닐까? 지난주는 6계단 올라 14위에 랭크돼 ‘오토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싶더니 이번 주는 7계단 떨어져 21위로 내려 앉아 본전도 못 찾았다. 벼랑 끝에 몰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정도 결과값을 보여준 것만 해도 정말 대견한 일이다.

선선한 무협게임 바람, 누가 불씨를 당겨 줄지가 관건

세븐소울즈, 주선, 일검향, 십이지천 2 등 무협게임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최상위권에 자리 잡은 대작은 없지만 50위권 내 꾸준히 오르락 내리락 하며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내에 쏟아질 대작 무협게임들의 반응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나인유의 ‘신병전기’, 완미시공의 ‘소오강호’ 등 상당한 퀄리티를 앞세운 중국발 무협게임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 될 경우 국내 무협게임과 맞붙어 한동안 무협 전국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엔씨소프트, IMC게임즈, 이야소프트, 네오위즈, NHN 등 업계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대변하듯 굵직한 무협게임들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어 향후 피바람의 전조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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