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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신작 돌풍 속, 아이온 NO.1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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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이 드디어 온라인 게임 NO.1에 등극했습니다.

2009년 5월 이후 1년만에 다시 찾은 권좌입니다. 게임메카 온라인 인기순위는 PC방 게임 접속시간 및 홈페이지 트래픽, 유명 검색포탈 순위, 게임메카 투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집계 하기 때문에 순위에 대한 유동성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변동폭이 심하지 않고 객관적 자료라 평할 수 있는 PC방 접속 데이터로 치자면 아이온은 이미 80주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는 조금 재미 없는 장기 집권이죠.

아이온의 1위 요인을 분석하자면 금일 업데이트된 아이온 2.0 ‘용계진격’에 대한 기대심리의 영향이 순위에 힘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임 장기 미접속자들이 속속 복귀하며 여기저기 정보를 찾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포탈검색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경쟁작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가 특별한 이슈가 없어 반사이익도 일부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온 2.0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다음주 인기순위에 반영되겠군요. 반짝 등극일지 1위 본능을 향한 ‘아이온’의 숨겨진 저력일지는 조금 두고 봐야겠습니다.

신작 MMORPG의 폭발적 기대심리, 상승세 뚜렷

이번 주 순위의 또 다른 이슈는 바로 신작 MMORPG의 뚜렷한 상승세입니다. 그 선두에 ‘에이지오브코난’이 있습니다. ‘코난’은 지난주 47위에 올라 첫 주 진입에 성공에 턱걸이해 네임밸류에 비해 못 미친 성적을 보여줬지만 이번 주는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무려 32계단 날아 1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는 ‘에이지오브코난’ 제목 때문에 이슈가 많았습니다. ‘명탐정 코난 온라인’으로 포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고 특정 기사에 에이지를 잘못 써 에이즈로 표기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죠. 어떤 바람이든 코난 입장에서는 훈풍입니다. 기세만큼은 당장 1위라도 할 분위기군요. 하지만 10위권 벽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죠. 이달 초부터 ‘세븐소울즈’와 ‘프로야구매니저’가 이 같은 무서운 상승세로 부지런히 10위권 문을 두드렸지만 코 앞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이번 주는 또 나란히 떨어져 세븐소울즈는 14위에 프로야구매니저는 19위로 내려갔군요.

‘코난’이 이렇게 기세등등하는 사이 ‘주선 온라인’과 ‘패 온라인’이 첫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 같은 날짜에 오픈베타 시작을 알렸지만 ‘코난’만 순위권에 진입해 상대적 박탈감을 맛본 터라 더욱 힘을 낸 것 같은데요. 이번 주엔 화려하게 타올라 ‘주선온라인’은 곧장 20위에 ‘패 온라인’은 26위에 올랐습니다. 상승세 주역들의 공통분모가 MMORPG라는 점은 아직도 유저들이 할만한 MMORPG를 찾고 있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는데요. 과연 누가 유저들의 가려운 그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줄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군요. 다음 주 순위가 그 어떤 때보다 기대가 됩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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