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비를 뿌리는 사지절단 액션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이 드디어 순위권에 입성했습니다. 로컬라이징 기간만 무려 2년. 한글화를 넘어서 한국화 콘텐츠로 무장한 코난은 대작 MMORPG 서비스 경험이 전무한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차기작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코난’이 네오위즈의 퍼블리셔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킬 디딤돌이 되어줄지 비누가 돼 버릴지는 오픈베타서비스 흥행 성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47위에 얼굴을 빼 꼼 내밀었는데 다음 주에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주냐에 따라 대략 윤관이 잡히겠군요.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20일 동시에 오픈베타서비스에 들어가면서 대작 MMORPG 경쟁을 예고했던 ‘패 온라인’은 아직 순위권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10위권 입성에 기대를 모았던 ‘세븐소울즈’와 ‘프로야구매니저’는 이번 주 다소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세븐소울즈는 1계단 올라 12위권에 안착하며 다음 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프로야구매니저’는 6계단 떨어져 18위에 머물러 아쉽게도 10위권 진입에 다시 커다란 벽이 생겼습니다. 반사 이익일까요? 프로야구 매니저가 6단계 떨어진 대신 ‘슬러거’가 6계단 치고 올라가 13위로 올랐습니다.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나란히 있는 모습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경쟁을 넘어 서로 뒤통수 후려치는 사이까지 와버렸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손오공과 베지터 같아 보입니다.
20위~40권 내에서는 특별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 이번 주 3계단 도약해 28위에 오른 ‘배틀필드 온라인’이 눈에 띕니다. 사실 ‘배필온’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기보다는 경쟁작인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순위에 없어 더 그런 것 같은데요. 도대체 ‘퀘온’은 어디로 간 걸까요? 누가 소식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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