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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의 제왕 ASUS, 이번에는 어떤 신제품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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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IT 전시회 가운데 하나이자 최대 PC 관련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 2015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텔이 새로운 브로드웰 프로세서와 함께 이에 걸맞는 메인보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역시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지포스 GTX980 Ti를, AMD는 R9 390시리즈를 각각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PC 산업의 축소로 볼거리가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컴퓨텍스는 PC를 좋아하는 일반 유저들과 업계를 잇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컴퓨텍스2015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IT 기기 제조사인 에이수스(ASUS)가 오는 6월 1일, 세계 각국의 기자 및 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주력 제품을 공개하는 젠세이션(Zensation)을 세미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을 대표하는 IT 기업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큰 PC 부품 제조 업체인 에이수스는 매년 컴퓨텍스 때마다 대규모 컨퍼런스를 열고 한 해의 전략 상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지난 2014년에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가 하면 미니PC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컴팩트한 사이즈의 게이밍 데스크톱PC와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 등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해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매년 파격적인 행보와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다 보니 에이수스는 컴퓨텍스에서 가장 많은 신제품을 내놓고 가장 큰 부스를 꾸미는 업체, 그리고 항상 가장 많은 참관객들을 모으는 업체로 더 잘 알려졌다. 그만큼 에이수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에이수스는 이번 컴퓨텍스 2015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젠세이션(Zensation)에서 어떤 신제품을 선보이고, 어떤 전략을 이야기할지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살짝 엿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최신 노트북부터 스마트워치까지, 신제품 쏟아낸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에이수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노트북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공유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최근 출시한 바 있는 초박형 2-in-1 윈도우 노트북 '트랜스포머 북 Chi'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01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개성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이는 정밀하게 제작된 알루미늄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컷 메탈 하이라이트가 적용돼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를 통해 윈도우 타블렛으로 변환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고, WQHD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의 만남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트랜스포머 북 Chi는 각각의 특징과 활용도에 따라 플래그십 모델 T300 Chi와 일반 사용자를 위한 T100 Chi, 휴대성과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한 T90 Chi 등으로 나뉜다. 12.5형의 화면으로 만들어진 T300 Chi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은 물론 7.6mm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타블렛이기에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10.1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100 Chi는 무려 하루를 쓸 수 있을 정도로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하고, 앞서 소개한 제품보다 더 얇은 7.2mm이기 때문에 더 휴대가 편리하다. T90 Chi는 셋 중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8.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75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 에이수스 Eee X205TA

 

또한 작은 크기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에이수스 Eee X205TA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인텔 아톰 Z3745(1.3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울트라 넷북으로 11.6형 모니터와 32GB 용량의 eMMC, DDR3 2GB 등을 장착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특히 무게가 약 980g에 불과해 초경량 넷북으로 모바일 워크에 최적화돼 이동이 많고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하는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합하다. 연결 상태로 대기(Connected Standby) 기술이 적용됐는데, 절전모드나 노트북을 닫은 상태에서도 소셜 앱과 이메일 등 접속을 유지해 업데이트, 알림 및 메시지 수신 등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밖에도 인텔 아톰 Z3560 쿼드코어를 탑재한 7인치 LED 블랙라이트 WUXGA (1920x1200) 스크린의 'ASUS MeMO Pad 7 (ME572CL)', 360도 회전이 가능한 13.3형의 터치 랩톱 'ASUS Transformer Book Flip TP300LD'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 ASUS Transformer Book Flip TP300LD

 

모바일 기기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에이수스의 최신 스마트 워치 '젠워치(ZenWatch)'는 Qualcomm Snapdragon 400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AMOLED 1.63인치 액정 및 512MB 램, 9 Axis Sensor/Bio sensor를 넣은 제품으로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ZenFone 2 (ZE551ML)'는 Intel Atom Quad Core Z3580 (2.3GHz) / Z3560 (1.8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Android 5.0 (Lollipop)을 사용하며, 77.2 x 152.5 x 3.9 ~ 10.9 mm (WxDxH)의 크기와 170 g의 무게로 만들어져 휴대성이 좋다. 여기에 5.5인치 Full HD 1920x1080 IPS를 지원하고, Corning Gorilla Glass 3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홍선우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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