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약점 드러난 CJ vs 새로운 힘 얻은 나진, 롤 클라시코 2차전

▲ 약점이 노출된 CJ(좌)와 신인을 등에 업은 나진(우)

6일(금) CJ Entus(이하 CJ)와 Najin e-mFire(이하 나진)의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두 팀의 경기는 '롤 클라시코'라고 불린다. '롤 클라시코'는 리그 오브 레전드 약어인 '롤'과 축구의 '엘 클라시코'를 합성한 것으로 역사가 오래된 양 팀의 라이벌 구도를 표현한 단어이다.

1라운드를 2위로 마친 CJ는 현재 5승 3패(승점 1점)로 4위에 머물러 있다. 비록 2위 SKT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지난 경기에서 패배했기에 앞으로의 순위를 장담할 수 없다. 

CJ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점으로 지목되었던 미드라이너 '코코'의 약점 노출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 28일 SKT, 2월 11일 IM과의 경기에서 3.3이란 준수한 KDA를 기록했다. 하지만 5세트를 치르는 동안 사용한 챔피언은 카사딘과 아지르 단 둘 뿐이다. 여기에 카사딘만 무려 4번을 선택해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다는 약점을 드러냈다. 이 부분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픽밴 싸움에서 상대에게 우위를 내줄 수 있다.

상대 나진은 4승 5패(승점 0점)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2 롤챔스 윈터 우승과 2014 롤챔스 스프링 준우승이란 경력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이처럼 상황이 좋지 않지만,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있다.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피넛'과 '탱크'다. 이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드라이너 '꿍'과 정글러 '와치'를 대신해 롤챔스 부스에 들어갔다. 그리고 신인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5일 SKT전에 데뷔해서 5경기 3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먼저, 정글러 '피넛'은 최근 정글 대세 챔프인 '자르반', '렝가', '리신', '렉사이'를 플레이하며 3.9의 KDA를 기록했다. 함께 데뷔한 '탱크' 역시 앞으로가 기대되는 미드라이너다. 대세 챔피언인 '제라스', '룰루' 뿐만 아니라 비주류로 평가되는 '카서스'까지 사용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미드, 정글이기에 나진의 선전이 기대된다.

CJ가 지난 1라운드의 기억을 살려 나진에게 승리를 거둘지, 나진이 신인들을 앞세워 CJ를 공략할지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 2015 롤챔스 스프링 시즌 출전 8팀 로스터 보기 (링크)

<8강 풀리그 2월 일정 및 대진>

> 2015 롤챔스 스프링 시즌 8강 풀리그 일정과 대진표 보기 (링크)

한편,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 관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로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진행하기 앞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챔피언 선택과 템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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