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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롱런의 한수, 신규지역 ‘메디아’와 한국형 검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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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바탕화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2014년 12월에 등장한 ‘검은사막’이 어느덧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검은사막’은 상용화 후 7일 동안 매출 23억 원을 달성했다. 소기의 성과는 거뒀으나 롱런을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는 다음게임의 모회사 다음카카오는 “검은사막의 초반 반응이 좋은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캐릭터와 대륙 등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유료 아이템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 말했다.

붐업을 위한 ‘검은사막’ 개발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 2종이 등장했다. 고렙들을 위한 신규 지역 ‘메디아’와 ‘금수랑’에 이은 동양형 캐릭터 ‘무사’가 그 주인공이다. 

게임메카는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 최서원 기획팀장과 조용민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신규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서원 팀장이 ‘메디아’를 조용민 디자이너가 ‘무사’를 맡았다.

빠르고 경쾌한 액션에 효율 높은 이동기 – 신규 직업 ‘무사’


▲ '검은사막' 무사 스크린샷

‘검은사막’ 뉴페이스 ‘무사’는 검을 사용하는 기존 직업 ‘워리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실제로 ‘워리어’와 ‘무사’는 모두 조용민 디자이너의 손에서 태어났다. 

조 디자이너는 “근접거리 궤적, 스킬 사거리는 두 캐릭터가 동일하다. 그러나 ‘워리어’가 액션이 무겁다는 인상이 강했다면 ‘무사’는 상하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가볍게 ‘베는’ 느낌이 더 강하다. ‘워리어’에서는 맛볼 수 없던 경쾌한 검술을 볼 수 있다. ‘검’을 좋아하지만 ‘워리어’를 하며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유저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검은사막' '무사' 플레이 영상

‘무사’의 트레이드마크는 이도류다. 필요한 스킬을 배우면 ‘무형의 검’을 일시적으로 만들어 본래 있던 검과 함께 사용한다. 즉, 한 손에 검을 들고 싸우다가 스킬을 발동시키면 검 하나가 더 생기는 방식이다. 필요에 따라 대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기에 순간화력이 전 직업 중 가장 높다.

‘각궁’ 다시 말해 활도 사용한다. 주력으로 쓸 정도는 아니지만 말을 타고 가면서 활을 쏴서 적을 견제한다. 조용민 디자이너는 “적에게 화살을 맞춰 상태이상이나 경직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마상 전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무사들은 실제로 말에 타서도 활을 잘 쐈는데, 검은사막의 ‘무사’도 말 위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빠른 액션에 검과 활을 다루는 다재다능한 면을 갖췄다

돌진을 비롯해 접근, 회피 등 다양한 이동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빠른 검술을 사용하는 ‘무사’에 날개를 달아준다. 평타가 강해 기본 공격력이 높은데다가 이동기가 좋아 신속하게 치고 빠지는 전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은 ‘점령전’에서 꽃을 피운다. 조용민 디자이너는 “지금 ‘소서러’가 굉장히 강한 캐릭터로 대두되고 있는데, ‘무사’가 이‘소서러’를 잡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워리어’는 대쉬가 약해 적의 공격을 막는데 그쳤지만 ‘무사’는 이동기가 좋아 외곽에 있는 원거리 캐릭터를 쓰러뜨리고 필요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길드대전, 점령전 새로운 요충지 ‘메디아’


▲ '검은사막' 신규 지역 '메디아' 소개 영상 (영상제공: 다음게임)

지난 11일에 공개된 ‘검은사막’ 신규 지역 ‘메디아’는 길드 간 대결인 ‘점령전’의 새로운 요충지로 자리한다. 펄어비스 최서원 팀장은 “메디아 지역 점령전은 발레노스와 세렌디아, 칼페온에서 힘을 기른 길드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상급 모험가가 주로 머무는 ‘메디아’의 주인이 된다는 거소가 함께 앞으로 공개될 ‘발렌시아’와 게임 내 주요 지역으로 손꼽히는 ‘칼페온’ 중간에 있다는 지리학적인 강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가 되기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아’에는 폐철광산, 용암 동굴, 엘릭 수도원, 소산 주둔지 등 새로운 사냥터가 존재한다. 각 사냥터에는 신규 몬스터 100종이 자리하고 있다. 몬스터들의 공격력은 상급 유저 수준(50~53레벨)인 ‘칼페온 서남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일부 지역은 최고 레벨도 도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가 자리하고 있다. 최서원 팀장은 “일반 몬스터도 새로운 형태의 기술로 모험가들을 상대한다”라고 설명했다.






▲ '검은사막' 신규 지역 '메디아'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

수도 알티노바를 비롯해, 타리프 마을 거미 마을 등, 도시와 마을도 곳곳에 자리해 있다. ‘메디아’의 수도인 ‘알티노바’는 바다와 강이 맞닿아 있으며 위쪽에는 거대한 섬이 있다. ‘검은사막’의 대표 생활 콘텐츠인 ‘낚시’를 즐기기 좋은 환경이다. 최서원 팀장은 “‘알티노바’의 주요 인물은 ‘칼페온’에 물자를 조달하며 ‘메디아’의 상권을 장악한 네루다 셴이다. 이를 바탕으로 네루다 셴은 ‘알티노바’의 주인으로 행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되는 지역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우선 ‘메디아’ 남쪽에는 또 다른 모습의 ‘메디아’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된 신규 지역 ‘발렌시아’는 2015년 여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서원 팀장은 “지금은 ‘메디아’의 안정화가 최우선이며 이후 작업은 ‘발렌시아’ 지역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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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15년 7월 1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검은사막'은 각종 클래스의 특성을 살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킬,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타격감, 전술적인 면을 강조한 대규모 공성전,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하면서 사실적인 비주얼을 장점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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