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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풍경에 반하다, 검은사막 신규 지역 '메디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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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와 풍경의 도시, 메디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낚기 위해 고분고투 하던 도중, 지나가던 상인에게 신규 지역 '메디아'가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곳은 큰 강을 접하고 있어 낚시꾼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명소로 소문이 났던 곳입니다. 물고기 수집가인 저는 가진 실버를 탈탈 모아 메디아로의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준비하다 보니 깜빡하고 말을 놓고 왔습니다. 결국, 걸어서 세렌디아의 중심 도시 하이델에서 메디아의 수도 알티노바까지 기나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중간에 잠깐 졸았는데도 여전히 이동중이어서 시간을 쟀더니 12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은 꼭 말을 타고 가시길 바랍니다.


▲ 하이델에서 알티노바까지는 도보로 12분 거리입니다.

알티노바는 커다란 운하에 둘러싸인 섬이며, 메디아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권이 해상으로도, 육지로도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에 가기 위해 발을 내딛으니 사막과 같이 발이 푹 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르막길이라 성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성에 도착했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 메디아의 수도 '알티노바'

알티노바를 돌아다니고 있던 도중 갑자기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뛰어가 보니 한 병사가 쓰러져서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말을 걸어보니 명령 불복종으로 체벌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옆에 있는 동료는 "해고 안 당한걸 다행으로 생각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 명령 불복종으로 혼쭐이 나서 쓰러진 병사. 나, 지금 떨고있니?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한 투기장이었습니다. "왼쪽 녀석 1000 실버!", "오른쪽 3000 실버!". 수많은 주민이 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파를 헤집고 가니 눈에 들어온 것은 두 주민이 사자 앞에서 싸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둘 중 하나는 쓰러져야 이 전투가 끝난다고 합니다. 저는 당황하지 않고 날렵해 보이는 왼쪽 주민에게 2000 실버를 걸었지만, 씁쓸하게 전부 잃고 말았습니다.


▲ 둘 중 하나는 사자밥이 될 운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알티노바는 30년간 상권을 늘려 급속도로 발전을 이룩한 도시답게 재미있는 풍경들로 가득합니다. 새로운 몬스터와 NPC, 문화들이 공존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알티노바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100여종 몬스터의 다양한 패턴, 색다른 전투

메디아에 있는 몬스터의 레벨은 50~53입니다. 기쁜 마음에 메디아를 방문한 저레벨 유저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요. 가까이 다가갈 경우 공격해 오기 때문에 알티노바까지 가는데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메디아 주요 몬스터 위치

메디아 전 지역에는 바위가 굉장히 많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앉았는데,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서 넘어졌습니다. 아뿔싸, 바위인 줄 알았던 것은 바로 몬스터 '성숙한 바위정령'이었습니다. 화가 난 정령은 상태이상 '넉백'을 사용했고, 저는 한동안 바닥과 진한 키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늪이 잔뜩 있는 곳이었습니다. 몬스터 '부패한 늪'의 가운데에 있는 구멍이 신기해 보여서 셀카봉으로 사진 한 장 찰칵! 그러나 고약한 악취 때문에 한동안 사람들이 저를 피해 다니더군요.

 
▲ 잠깐만, 뼈 맞았어! 상태이상 넉백을 사용하는 '성숙한 바위정령'


▲ '부패한 늪' 가운데에 쏙 들어가는 캐릭터

메디아에는 100여종의 몬스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위게, 황무지 이구아나 등 분산형 몬스터에서부터 루툼 보초, 투구족 사냥꾼 등 밀집형 몬스터까지 다양합니다. 몬스터들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는 맛보지 못한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메디아에는 굉장히 다양한 몬스터가 존재합니다


메디아의 주요 역할

메디아의 수도 알티노바에는 커다란 강이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윗쪽에는 거대한 섬들이 존재하지요. 낚시꾼들은 이 장소에서 자신만의 비밀의 장소를 찾아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메디아 지역 업데이트 이후 다양한 해상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낚시터에서 바라본 알티노바

메디아는 현재 최고 레벨 지역입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발렌시아가 업데이트된다면, 발렌시아와 칼페온을 잇는 중간 지점이 됩니다. 따라서 전략적 요충지로서 많은 길드가 메디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고레벨 유저들의 하우징 대거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알티노바에는 칼페온의 수도에 비해 적은 40여 개의 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3개의 선박 부품 공방과 4개의 공성 무기 제작소, 6개의 숙소 등 주요 용도는 전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주요 거점으로 삼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 알티노바의 하우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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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15년 7월 1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검은사막'은 각종 클래스의 특성을 살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킬,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타격감, 전술적인 면을 강조한 대규모 공성전,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하면서 사실적인 비주얼을 장점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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