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3] 손흥민 없는 레버쿠젠, 도르트문트와 일전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2015.01.30 18:55

▲ 아시안컵 결승으로 도르트문트전에 결장하는 손흥민

한국 시각으로 2월 1일 일요일 오전 2시 30분,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가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다.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 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 3위를 기록, 선두에 오르기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후반기 약진을 위해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중요한 일정이다.

이번 경기의 관건은 손흥민의 부재다. 손흥민은 31일,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이 결승까지 진출함에 따라 소속팀인 레버쿠젠으로 복귀 시기도 늦춰졌다. 대표팀에도 손흥민이 꼭 필요한 상황이기에 이번 도르트문트전에 나서기 힘들다. 손흥민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레버쿠젠에 비상이 걸렸다. 팀 공격진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빠른 복귀가 리그 후반부와 챔피언스리그 등의 무대를 준비하는 레버쿠젠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호주 대표팀의 '로비 크루스'도 아시안컵으로 결장한다. 두 선수의 부재가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지, 아니면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도르트문트를 쓰러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대 팀인 도르트문트에게는 손흥민의 부재가 호재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입성 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자주 골을 넣었다. 아키 와츠케 회장은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손흥민이 빠진다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지난 12월부터 약 한 달 간 휴식기를 가졌다.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후반부를 열었다. 리그는 5월까지 지속되며, 현재 1위는 승점 45점을 기록중인 바이에른 뮌헨이다.

레버쿠젠의 에이스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4시즌 손흥민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로스터패치 이후 손흥민은 윙어로써의 능력이 크게 증가했다. 속력과 스태미너는 물론 크로스, 볼 컨트롤, 드리블 스피드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시야가 무려 15나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시야 능력치가 낮아 종종 어처구니 없는 패스가 나오곤 했다. 하지만, 로스터패치 이후 해당 능력치가 평균 이상으로 설정되어 이러한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