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10대가 `GTA` 시리즈를 모방해 택시기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18세 소년이 택시강도행각을 벌이다가 기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년은 당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택시강도를 시도했으며, 평소 즐겨 하던 ‘GTA’시리즈를 모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피의자가 GTA4의 택시강도에서 강도실행에 대한 모티브를 얻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폭력성이 짙은 게임물과 범죄의 상관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피의자가 ‘GTA를 보고 범죄를 실행했다’고 밝힌 만큼 그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장 태국에서는 ‘GTA4’가 게임샵에서 빠지는 등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불고 있다. 태국의 ‘GTA4’ 배급사 뉴에라 인터렉티브는 사건 직후 아울렛과 게임샵에서 ‘GTA4’철수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태국 문화정책 당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력적인 게임물에 대한 제제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문화감시 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언젠가는 터졌을 시한폭탄 같은 일.”이라며 “오늘은 택시기사가 살해당했지만 내일은 가게 주인이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폭력성 짙은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GTA’시리즈는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록스타의 킬러 타이틀. ‘GTA’시리즈의 높은 자유도는 게임내에서 캐릭터가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도 여과 없이 실행할 수 있어 그동안 논란에 중심에 있어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정식발매가 허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발매된 ‘GTA4’는 18세 이용가(무삭제)로 통과돼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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