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
앱티: 으아! 몸이 근질근질해!
옐로우: 어디 산책이라도 다녀와요. 날씨도 딱 좋은데.
앱티: 산책은 이미 많이 다녀왔어. 이제 지겨워.
그린: 그렇담 가볍게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매일 기지에 있는 것 보다는 좋을 겁니다. 건강 증진에 도움도 됩니다.
블루: 듣기만 해도 근육이 솟아나는 기분이군. 지금 당장에라도 좋다.
앱티: 뭐야 이 근육 바보는!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라고!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뭔가가 필요한 거라구. 차라리 사건이라도 하나 터졌으면 좋겠어.
핑크: 핑크는 반대에요. 예전처럼 실버나 레드가 갑자기 복귀한다거나 그런 일을 다시 겪고 싶진 않아욧!
실버: 뭐라고? 듣는 실버 엄청 섭섭하다고 그런 말은.
앱숀가면 일동: 으악!!!!!
앱티: 야, 뭐야! 여기가 어디라고 막 들어와?
실버: 얼굴 한 번 봐놓고 다짜고짜 반말이야! 승부다!
'어스토니시아VS' 다운로드 링크
심리전을 극대화한 대전게임 ‘어스토니시아VS’
남박사: 허허. 오랜만에 소란스럽구만. 어린이날 맛있는 건 많이들 먹었나 제군들?
옐로우: 박사님,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
블루: 내버려둬라. 이런 일이 어디 한두 번뿐이었나.
남박사: 알고 있다네. 실버가 전화로 물어보기까지 했지. 앱숀가면 리더 쟁탈전에 사용할 게임으로 ‘어스토니시아VS’ 어떠냐고. ‘어스토니시아VS’는 턴온게임즈에서 개발한 액션 대전게임으로, 가위바위보 방식을 접목해 심리전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라네. 1:1 대전이 핵심 콘텐츠이니 진검승부에는 적격이라고 추천해 줬다네.
▲ '어스토니시아VS'의 핵심 콘텐츠는 유저간 대전
카톡 친구와도, 무작위 상대와도 실시간으로 맞붙는다
▲ 내가 못해서 진 게 아니라고!
그린: ‘어스토니시아’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혹시 과거에 손노리라는 곳에서 개발했던 PC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관련 있는 겁니까?
남박사: 그렇지. 헌데 게임 내용은 전혀 관계없다네. 원작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지. 캐릭터의 대사나 움직임 같은 건 당시 손노리 특유의 유머 센스를 충분히 반영한 듯 하지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같은 RPG를 기대하기는 좀 어렵네.
손보다 머리가 먼저다
앱티: 완전 바보네. 나 앱티에게 대전게임으로 도전하다니. 죽었다고 10번 이상 복창해야 할걸?
실버: ‘어스토니시아VS’를 단순한 대전게임으로 보면 경기도 오산이라고! 간다!
앱티: 익, 뭐야! 난 아무것도 안 눌렀는데 게임이 멋대로 진행되잖아. 제한시간이 있다는 것 정도는 설명해줘야 하는 거 아냐?
▲ 제한시간 5초 내에 충전, 공격, 방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린: 보아하니 화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는 일반 대전게임과 유사한데, 진행 방식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충전’과 ‘공격’, ‘방어’ 이 세 가지 버튼 중 한 가지만 누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실버: 그렇지 그렇지. 아까 남박사가 가위바위보라고 했잖아. 그 버튼들은 각각 상성을 가지고 있어.
옐로우: 상성요? 속성 시스템 같은 건가요?
실버: 그냥 가위바위보를 대입하면 쉽더라. ‘충전’은 공격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비축하는 거고, ‘방어’는 상대의 공격을 막는 행위니까. ‘공격’은 그냥 뭐, 때리는 거지. 여기서 방어는 공격을 막아내고, 충전은 공격에 뚫려.
▲ 양쪽 모두 충전을 선택하면 조용히 지나가지만
▲ 내가 한 공격이 방어에 막히면 충전한 구슬도 날아가고 기분만 상한다
그린: 그렇다면, 제가 방어를 선택했을 때 적이 충전을 시전하면 어떻게 됩니까? 어느 한쪽도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지 않습니다만.
앱티: 장기적으로 봤을 땐 불리하겠지. 공격을 막아낸 것도 아니고 턴을 보냈는데, 적은 공격 게이지를 모은 거잖아.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거 아냐?
실버: 오우 의외네. 리더를 괜히 하는 건 아닌가 봐.
블루: 칭찬해주지 마라. 진짜인 줄 안다.
옐로우: 결국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면서 적을 공격할 수는 없다는 거네요? 보통 대전 액션게임이라고 하면 화려한 컨트롤로 상대를 제압하는 게 일반적인 걸로 아는데, 좀 심심하네요. 캐릭터들 모션이나 대사는 센스 있어서 재밌긴 한데, 아쉬워요.
그린: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캐릭터의 공격 하나하나가 강력하다 보니, 지지 않으려면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거기다 충전을 통해 공격 구슬을 다섯 개 모으면 방어마저 뚫어버린다는 점 덕분에 게임을 더욱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 같군요.
앱티: 오잉? 그래? 그럼 나 지금 쟤 안 때리면 지겠네?
옐로우: 실버가 구슬 네 개 모을 때까지 뭐 했어요 앱티! 정신 좀 차려요!
실버: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기는 거 싫다는 티를 너무 내는 거 아니냐?
카드 장착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한다
앱티: 옐로우, 이리 와봐. 얼른.
옐로우: 어머? 지금 실버랑 대전하고 있는 것 아니었어요?
앱티: 뭔가 이상해. 쟤 나랑 캐릭터도 똑같고 체력도 비슷한데, 뭔가 일반공격이 너무 강하단 말야. 한 번 잘못하면 질 것 같아서 간 떨려 미치겠어.
블루: 그건 무기를 강화해서 그렇다.
▲ 캐릭터가 장착한 무기는 강화가 가능
▲ 무기를 바꿔 낄 수도 있으나 해금이 필요하다
앱티: 으아악! 놀랬잖아! 뒤에서 고개 들이밀면서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블루: 소리 크게 지르지 말고 잠자코 들어라. 실버 저 녀석은 분명히 지금 꽤 좋은 장비와 스킬 카드를 장착하고 있을 거다. 그러니 저 녀석의 패턴을 알려주겠다.
옐로우: 장비랑 스킬 카드요? 그냥 무조건 가위바위보 방식 아니었어요?
블루: ‘어스토니시아VS’에도 가챠 시스템이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게임들의 유료화 모델 아닌가. 단, 여기는 캐릭터 카드를 뽑아 덱을 짜는 게 아니다. 카드를 뽑으면 그에 따른 스킬이 주어지고, 그것을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 아니나다를까 역시 마련되어 있는 가챠 시스템
앱티: 아하. 그러니까 은둥이 저 녀석은 이미 결제를 꽤 해서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거지? 처음에도 그러더니 저 자식이 진짜…
블루: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가위바위보에서 무조건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 실버가 게임하는 것을 쭉 지켜봤다. 그린이 알려주기로는 실버는 처음에는 무조건 충전을 하고, 이후 최초 공격을 시도한다고 한다. 그리고 방어, 충전, 공격의 반복이다.
옐로우: 실버답게 완전 단순하네요. 그런데 그린이 이걸 왜 알려줬대요?
블루: 그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은가. 일단 빨리 실버가 있는 자리로 가도록 해라, 여자. 이번이 마지막이다.
앱티: 좋아! 알겠어! 조금 이따가 보자고!
옐로우: …블루, 앱티를 내보내고 싶은 거에요? 지금 그린이랑 거짓말한 거죠?
블루: 그린과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다음 주에 보면 알겠지. 잠자코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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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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