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삼성전자가 3비트 낸드플래시를 채택한 데이터센터용 SSD 양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PM853T’(사진= 삼성전자)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데이터센터용 SSD(PM853T)는 10나노급 128기가 3비트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이다. 240GB와 480GB, 960G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기존 2비트 SSD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 시장이 2013년 94억불에서 올해 약 124억불로 30% 이상 성장하고, 오는 2017년에는 200억불을 돌파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서버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SATA 3비트 SSD보다 빠른 SAS 3비트 SSD도 새롭게 출시, SSD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고성능 3비트 SSD가 PC 시장에 이어 새롭게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비트 SSD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대용량 SSD를 적기에 출시해 SSD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