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테스트는 '하스스톤' 변화를 위한 초석이었다"
11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3’에서 ‘하스스톤’의 PD 제이슨 체이스와 리드 아시트스 벤 톰슨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새로 선보일 게임의 기능과 카드 밸런스 패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제이슨 체이스 PD는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은 ‘하스스톤’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스스톤'의 PD 제이슨 체이스(좌)와 리드 아티스트 벤 톰슨(우)
블리즈컨 특별카드로 '정예 타우렌 족장'이 나왔다.
제이슨: ‘정예 타우렌 족장’을 만든 이유는 블리즈컨을 상징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끝에 직원들로 구성된 동명의 밴드에서 이름을 빌려왔다.
골드 영웅이 일반 영웅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제이슨: 골드 영웅은 골드 카드와 같다. 영웅에게 애니메이션이 더해진 것이다.
톰슨: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초상화가 움직이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영웅의 무기 슬롯이 약간의 애니메이션을 가지게 되고, 공격 애니메이션도 추가된다.
공개테스트와 정식서비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무엇이 달라지나?
제이슨: 먼저 정식출시가 미뤄지는 이유는 밸런스와 서버 등에서 손봐야 할 것도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변경되는 것은 대전모드 보상의 향상이다. 투기장과 비교하면 대전모드는 보상이 적다고 판단해 메달에 독특한 그림을 넣어 주는 등의 보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투기장 모드 보강계획도 있나?
제이슨: 투기장이 역시 개발팀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인데, 보상 시스템 개선 등 많은 부분의 수정을 할 계획이다.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친구들을 모아 토너먼트를 즐기는 방식 등 추가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같은 PC방에서 접속하면 친구 목록에 추가돼 있지 않아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식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도 출시되는데. 화면이 너무 작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제이슨: 카드의 직관성을 살리는 것을 가장 우선 과제였고, 때문에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UI)를 달리했다. 출시 후 확인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의 연동은 가능한가?
제이슨: 어떤 플랫폼이든 배틀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들간의 대결도 가능하다.
1:1 채팅에 한계가 보인다. 단체로 채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제이슨: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어 발표할 만한 내용은 없다.
한국 유저는 유행하는 덱으로 몰리는 경향이 강한데, 다른 곳은 어떤가?
제이슨: 모두 비슷하다. 재미있는 것은 하나의 덱이 뜨면, 그에 대한 카운터도 뜨기 때문에, 강하다고 평가받는 전략이 시시각각 바뀐다.
한국에서는 사제나 사냥꾼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도둑은 약하다고 평가된다. 밸런스패치 계획이 있나?
제이슨: 밸런스 문제는 개발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사제의 정신지배는 8 코스트에서 10 코스트로 변경 되며 ‘개들을 풀어라’는 물론, 질문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굶주린 대머리 수리도 수정된다.
사실상 승률 통계를 보면 사제는 밑에서 두 번째다. 너프를 하면 문제가 될 거 같다.
제이슨: 밸런스패치 할 때 두 가지를 생각한다. 카드가 너무 강할 때, 당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때가 바로 그렇다. 사제의 ‘정신지배’ 는 두 번째에 해당하고, 그래서 수정됐다. 카드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약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적은 인원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런가?
제이슨: 지금도 팀은 작게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을 위해 팀이 늘긴 했지만, 소규모일 때의 이점이 있어서 되도록 소수를 유지하려고 한다.
‘하스스톤’에 대한 사내의 반응은 어떤가?
제이슨: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내에서도 반신반의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게임의 테스트가 이뤄진 후에 만나보니 반응들이 좋았다. 경영진도 업무적인 내용이 아닌, 게임에 대한 조언을 구할 정도다. (웃음)
톰슨: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 팬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여자친구 등 게임을 잘 모르던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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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소개기사 [신작앱]을 연재하고 있다. 축구와 음악을 사랑하며, 깁슨 레스폴 기타를 사는 것이 꿈이다. 게임메카 내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잘 먹히지는 않는다.roto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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