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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지스타 2012’ 체험기, 용 타는 재미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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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2에서 시연 중인 '이카루스' (사진제공: 위메이드)

 

올해 ‘지스타 2012’ 의 위메이드 부스는 크게 두 가지로 꾸며졌다. 16종의 모바일게임을 전시한 모바일게임 부스, 그리고 ‘이카루스’ 만으로 이루어진 온라인게임 부스다. 이 구성만 보더라도 위메이드의 양 날개 중 한 축을 홀로 떠받치고 있는 ‘이카루스’ 에 대한 궁금증이 들 수밖에 없다.

 

사실 ‘이카루스’ 는 과거 ‘네드(N.E.D)’ 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MMORPG로,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게임 타이틀명과 함께 그래픽, 전투, 게임 구성 등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이카루스’ 는 는 어떤 게임일까? ‘지스타 2012’ 에서 ‘이카루스’ 를 플레이 해 보았다.

 

▲ '이카루스' 지스타 티저 영상

 

차징 공격이 매력적인 ‘버서커’

 

‘이카루스’ 의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가디언, 버서커, 어쌔신, 위자드, 프리스트 등 총 5개의 직업군을 선택해 30레벨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날 플레이한 직업은 위력적인 차징 공격이 매력적인 버서커로, 조작이 쉽고 액션이 시원시원하면서도 ‘이카루스’ 의 전투 콘텐츠를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직업이다.

 

‘지스타 2012’ 시연 전용으로 제작된 빌드에서는 감옥에서 탈출해 동료들과 함께 탈옥을 하고, 필드로 나가 일반 몬스터와 중간 보스, 중형 몬스터 등을 사냥하고, 드래곤을 길들여 공중 전투를 펼치는 일련의 과정을 2~30여분에 걸쳐 즐길 수 있었다.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이 약간은 부족해 보이지만, 도우미 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카루스’ 는 타겟팅 방식의 3D 전투를 지원한다. 대상을 클릭하거나 Tab 키를 눌러 타겟팅을 한 후 가까이 다가가 전투를 치르는 형식이다. 기본 공격의 경우 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계속해서 발동되며, 각종 스킬들의 발동 조건과 효과를 확인해 가며 스킬을 사용하다 보면 ‘이카루스’ 의 전투 시스템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버서커’ 클래스의 경우 대부분의 스킬이 차징을 통해 기를 모은 후 위력적인 한 방을 날리거나, 분노를 발산시켜 적을 혼돈에 빠트리는 등 시각적으로 화려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번 시연버전의 경우 난이도가 쉽게 설정되어 있어 스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더라도 버튼을 몇 번 누르다 보면 금새 ‘이카루스’ 의 액션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이카루스' 시연 중반부의 무라딘 해안가 버서커 전투 장면

 

몬스터를 잡아 타라, 펠로우 시스템

 

‘이카루스’ 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 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하며 만나는 야생, 혹은 처치한 적의 탈 것을 가로챌 수 있는데, 길들이기를 시작하면 마치 ‘로데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전개된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따로 조작이 필요 없이 몬스터 등에 올라타면 일정 시간 후 길들이기에 성공하게 되지만, 향후 서비스될 버전에서는 미니게임 등을 통해 좀 더 집중력이 요구되는 길들이기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한다.

 

일단 길들이기에 성공하고 나면 관리창을 통해 언제든 펠로우를 불러낼 수 있다. 시연 버전에서는 말, 표범, 그리고 공중비행형 펠로우인 드래곤까지 3가지의 펠로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중 기본적으로 얻어지는 표범을 제외하면 말과 드래곤을 길들일 수 있다. 말의 경우 기마 상태의 도적을 때려눕힌 후(말은 살리고) 길들이기를 통해 비교적 손쉽게 획득할 수 있지만, 드래곤은 공중에서 등으로 뛰어내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약간 얻기가 까다롭다. 그나마 시연 버전에서는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피해 도망다니지 않았지만, 향후 몬스터의 AI가 적용되면 더더욱 난이도가 상승할 것 같다.

 

일단 펠로우에 탑승하게 되면 캐릭터의 직업은 별 의미가 없어지며 펠로우 전용 무기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펠로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드래곤의 경우 빠르게 적을 관통하거나 초음파를 발사하는 등 스케일이 큰 스킬을 사용해 눈을 즐겁게 해 줬다. 특히 스페이스 바(상승 버튼)를 통한 자유로운 비행은 물론, 비행 상태에서 지상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해 비행 펠로우만의 독특한 재미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었다.

 

▲ '이카루스' 시연 후반부의 드래곤 펠로우 전투 장면

 

재미보다는 가능성에 초점 맞춘 시연

 

‘지스타 2012’ 를 맞아 특별히 제작된 ‘이카루스’ 의 이번 시연 버전은 게임의 재미를 전달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이카루스’ 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와 펠로우 시스템을 소개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비행 전투의 경우 ‘이카루스’ 의 엔드 콘텐츠로 활약할 전망이라, 이번 시연 버전을 플레이 해 보면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쉽게 그릴 수 있다. 내년 중 첫 테스트를 시작할 ‘이카루스’ 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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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2014. 04.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위메이드
게임소개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로 사실감 있게 표현된 판타지 세계에서 활약하는 용맹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MMORPG다. 기존 '네드'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었던 '이카루스'는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 각종 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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