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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 챗봇 '그록'에 애니메이션 풍 동반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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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에 추가된 AI 아바타 '애니' (사진출처: 일론 머스크 X 영상 갈무리)
▲ 그록에 추가된 AI 아바타 '애니' (사진출처: 일론 머스크 X 영상 갈무리)

일론 머스크가 AI 챗봇 '그록(Grok)'에 AI 아바타 기능을 추가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 xAI를 통해 AI 챗봇 그록(Grok)에 새로운 '동반자(Companions)' 아바타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슈퍼 그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개된 이 기능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애니(Ani)'와 카툰풍 붉은 팬더 '루디(Rudy)' 등을 포함하며, 'NSFW(공공장소에서 보기 부적합한 선정적인 내용)' 모드를 포함한다.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애니메이션 풍 여성 아바타 '애니'다. '애니'는 대화를 통해 호감도를 높이면 씨스루 란제리를 착용한 'NSFW' 모드가 해방된다. 머스크는 이번 아바타 기능에 대해 소프트 론칭이라고 설명하며 "며칠 내로 더 쉽게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동반자'들이 단순한 아바타 스킨인지, 아니면 연애 감정까지 교류하는 관계를 목표로 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록이 '로맨틱 AI 동반자' 시장에 진출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AI 동반자' 서비스는 최근 여러 위험성으로 인해 사회 각층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캐릭터.AI(Character.AI)는 챗봇이 자녀에게 자해를 부추기거나 부모를 살해하도록 종용하는 등 충격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여러 소송에 직면해 있다. 성인에게도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특히 그록은 X(구 트위터) 접근을 통한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기에, 이러한 동반자 서비스가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하는 SNS와 결합될 경우 지나치게 정서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우려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그록 AI 아바타 기능은 슈퍼그록과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며, iOS에만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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