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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10일 열린 Xbox 게임 쇼케이스 2025에서 자사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이하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공개했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작에 대해 작년 5월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는 별개 타이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스팀 및 콘솔 플랫폼에 맞춰서 개발한 액션 신작이며, 성장과 전투 시스템 역시 플랫폼에 맞춰 작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10일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성진우가 군주로 변신하여 전투하는 ‘군주화 전투’ 등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는 없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을 토대로, 기존 게임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타이틀로 스팀과 콘솔 시장에 도전하자고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외에도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다행 사업본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볼 수 있었다.

Q: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어떠한 게임인가?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2024년 5월에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기반으로 스팀 및 콘솔 플랫폼에 맞춰 재창조한 게임이다.PC와 콘솔을 즐기는 글로벌의 게이머분들께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조만간 공개 가능한 시점에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며, 최근 공개된 체험판에서 일부 체험해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Q: 현재 출시된 버전과 콘텐츠, BM 구성 등이 달라질 수 있는지, 달라진다면 어떠한 부분이 주로 개편되는지, 국내와 동일한 부분과 다른 부분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하여 스팀 및 콘솔 플랫폼에 맞춰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연출은 가져오면서도, 성장과 전투 시스템은 목표로 하는 PC∙콘솔 플랫폼에 맞도록 작업했다.전투에 있어서는 패링/가드 시스템과 QTE(Quick Time Event 플레이 중 특정 버튼을 눌러 이벤트를 보는 요소) 시스템, 성진우가 변신하는 군주화 시스템과 함께 4인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모드, 헌터 영입 시스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PC∙콘솔 플랫폼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전투 재미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아트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우선순위를 높여서 작업하고 있다.
Q: 스팀 유저들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 스팀에 별도 빌드를 마련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 중인지 알고 싶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해당 부분은 인지하고 있으며, 스팀과 콘솔 이용자에게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게임 최초 구매 후에는 과금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통해 신규 무기를 제작∙성장할 수 있고, 스킬 트리 시스템을 통해 스킬을 변경해가며 다양한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다. 헌터 또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화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에 공개된 체험판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나가면서 개발할 예정이다.
Q: 스팀의 경우 키보드/마우스 조작도 지원하지만,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도 컨트롤러 지원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원되는 기기 종류가 어떠한지 궁금하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스팀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조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키보드/마우스 조작은 물론, 스팀에서 호환되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 패드를 지원하여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다양한 조작 방식을 지원하여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출시 전에 공개하겠다.



Q: 두 게임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면, 국내를 포함해 장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 입장에서는 개편 내용에 따라 아쉬움이나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2024년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유사한 장르지만, 추구하는 근본의 재미와 게임 시스템은 다르다.‘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의 다양한 유저분들께 접근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메인으로 해 기기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반면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는 PC∙콘솔 플랫폼을 메인으로 한다. 모바일과 비교하면 일정 사양 이상의 PC나 콘솔 기기가 있어야 한다는 허들은 있겠지만, 그만큼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두 게임 모두 각각이 목표로 하는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구분하여 제공하게 됐다. 각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겨주시는 유저분들께 좋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해 나가며 서비스할 예정이다.
Q: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스팀으로 출시하자고 결정한 이유와 사업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게임 서비스를 함에 있어 글로벌의 수많은 게임 유저분들께 다가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멀티 플랫폼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스팀은 PC 게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장르를 선호하는 수많은 게이머분들이 모여 있는 큰 시장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 또한 글로벌에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IP인 만큼, 스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유저분들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스팀 출시를 통해 PC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새로운 유저분들을 유입하여 글로벌 흥행에 도전하고자 한다. 스팀 유저분들에게 익숙한 게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고 그에 맞게 게임을 개선하며 준비하고 있다.

Q: 글로벌 진출에서 스팀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압도적인 글로벌 유저풀과 접근성이 아닐까 싶다. 스팀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유저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선호도에 맞게 새로운 게임들을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라는 행사를 통해 글로벌의 게이머분들이 다양한 게임의 체험판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도 해당 행사 시점에 맞춰 체험판 버전을 출시했고, 글로벌에서 액션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분들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Q: 넷마블을 포함하여 국내 게임사 다수에서 스팀에 대한 진출이 거세다. 중요 신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러한 국내 업계 흐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 모바일이나 특정 플랫폼에 집중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PC 플랫폼, 특히 스팀이 가진 글로벌 파급력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본다.이러한 흐름은 넷마블의 멀티 플랫폼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며, 더 넓은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궁극적으로 K-게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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