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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팀신작] 몰겜 농장게임·매너로드 등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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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는 매일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됩니다. 너무 많아서 진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죠. [주간스팀신작] 코너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출시된 게임 중, 평가와 시장 반응 양쪽에서 모두 호평을 받은 신작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기준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0% 긍정)’ 이상, 최대 동시접속자 1,000명 이상입니다.
4월 넷째 주 스팀에서는 총 8개 게임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중 두 타이틀은 앞서 해보기, 두 게임은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로 전환한 타이틀이며, 네 게임은 앞서 해보기를 거치지 않고 발매된 신작입니다. 장르 역시 다양한데, 액션 신작 ‘샌드랜드’,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부터, 시뮬레이션 ‘매너 로드’, ‘오드스파크: 자동화 모험’, ‘러스티 리타이어먼트’, 생존 공포게임 ‘포원드’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샌드랜드 (SAND LAND, 6만 9,800 원)

샌드랜드는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입니다. 몬스터들의 왕자 벨제붑이 동료들과 함께 사막에 숨겨진 환상의 샘을 찾는 여정을 다룹니다. 사막을 탐험하며 각종 몬스터 등과 전투하고, 여러 메카 탑승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8% 긍정)’을 기록 중으로, "토리야마 아키라의 향기가 많이 묻어난다", "샌드랜드 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한다"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벨제붑이 사막에 숨겨진 환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샌드랜드'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벨제붑이 사막에 숨겨진 환상의 샘을 찾아 떠나는 '샌드랜드'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샌드랜드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노르딕 애쉬: 라그나로크의 생존자 (Nordic Ashes: Survivors of Ragnarok, 9,900 원)

노르딕 애쉬: 라그나로크의 생존자는 지난 2022년 앞서 해보기를 시작해 26일 정식 출시로 전환한 뱀파이어 서바이버풍 게임입니다. 북유럽 신화 배경 생존자를 선택해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고,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업으로 모인 포인트를 소모해 무기 능력치를 강화하거나 스킬을 잠금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뱀파이어 서바이버 장르와 달리 체력이 바가 아닌 칸 형식이며, 지역을 탐색하며 패시브 능력치를 올려주는 유물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노르딕 애쉬: 라그나로크의 생존자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녹스폴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러스티 리타이어먼트 (Rusty’s Retirement, 7,800 원)

몰래 하기 좋은 농장 경영게임 ‘러스티 리타이어먼트’가 26일 정식 출시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로봇 러스티가 되어 작물을 재배해 친환경 연료를 만들고, 이를 판매해 돈을 법니다. 이를 통해 농장 규모를 늘리고, 다른 로봇도 고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니터 하단, 좌우 등에 게임창을 작게 배치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러스티 리타이어먼트 출시일 발표 영상 (영상출처: 미스터 모리스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매너 로드 (Manor lords, 3만 9,900 원)

매너 로드는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이틀 만에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중세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중세 영주가 되어 마을을 성장시키고, 정복 전쟁으로 영토를 확장해 갑니다. 14세기 후반 건축 양식을 재현해 중세 느낌을 사실적으로 구현했고, 짜임새 있는 마을 체계와 환경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89% 긍정)'을 기록 중이며,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매너 로드 출시 영상 (영상출처: 후디드 호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오드스파크: 자동화 모험 (Oddsparks: An Automation Adventure, 2만 500원)

팩토리오가 연상되는 신작 ‘오드스파크: 자동화 모험’이 24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습니다. 게임은 ‘스파크’라는 나무 정령을 이용해 공장을 짓고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들은 둥지 모양부터 검 모양까지 다양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돕습니다. 숲에는 거대한 코끼리 벌 등 적들도 있는데요, 피크민 시리즈와 비슷하게 스파크들을 한번에 던져 적과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 오드스파크: 자동화 모험 앞서 해보기 출시일 영상 (영상출처: 핸디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아사: 명말천리행(饿殍:明末千里行, The Hungry Lamb, 1만 1,000 원)

아사: 명말천리행은 중국 명나라 숭정제 기간에 발생했던 국가적인 기아 사태를 배경으로 한 비주얼 노벨입니다. 주인공 리앙은 네 소녀를 부유한 영주에게 호송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그 와중 소녀 중 한 명이 영주가 사실 천 년 넘게 젊은 여인을 삼킨 돼지 요괴라며, 그를 암살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영주의 정체와 명나라의 진실에 대한 여러 단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단서를 토대로 한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집니다. 그 만큼 언어가 중요한 장르지만,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아사: 명말천리행 출시일 공개 영상 (영상출처: 2P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Another Crab’s Treasure, 3만 2,000 원)

귀여운 소라게가 주인공인 소울라이크 신작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가 26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주인공 소라게 크릴은 자신의 등껍질을 빼앗겼고, 이에 심해에서 획득한 각종 쓰레기를 껍질 대신 두르고 바다를 탐험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기술을 습득해 자신보다 몇 배나 큰 갯가재, 갯지렁이 등과 맞서 싸웁니다. 고난도 소울라이크 액션을 지향하지만, 장르 초심자를 위한 전투 보조 옵션도 마련돼 있습니다.

▲ 어나더 크랩스 트레저 출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아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

포원드 (FOREWARNED, 1만 3,500 원)

포원드는 2021년 앞서 해보기로 출시해 지난 26일 정식 출시로 전환한 생존 공포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동료들과 함께 첨단 장비를 동원해 고대 이집트 매장지에서 보물을 찾습니다. 그 와중 유적을 지키는 수호 유령 ‘메자이’의 습격을 받고, 플레이어는 이들의 행동 패턴, 공격 방식 등을 파악하여 종류를 유추하고, 이를 보고해야 합니다. 게임은 VR 기기를 지원하며 메타 퀘스트 3 등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포원드 정식 출시일 발표 영상 (영상출처: 드림바이트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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