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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성능 높일 수 있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평소 PC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CPU의 오버클럭에 대해 한 번쯤은 고려해봤을 것이다. 오버클럭은 CPU가 갖고 있는 기본 클럭을 올려 시스템의 실질적인 성능을 높이는 것이다. 클럭에 영향을 받는 고사양의 게임을 비롯해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 일상적인 사용에 있어서도 충분한 성능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기본 클럭을 강제로 높이다 보니 평소 사용 시보다 열이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CPU의 수명도 단축될 수 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러보다 더 좋은 성능의 쿨러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수준의 오버클럭이 아니라면, 내구성에 큰 무리가 가지는 않기에 사용자 또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오버클럭에 최적화됐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유저는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모델명에 K가 붙은 제품군, 예컨데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혹은 '인텔 코어i9-11세대 11900K' 등은 배수락이 해제된 모델이기 때문에 배수 조절을 통해 CPU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누구나 간단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인텔만의 프로그램


평소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유저를 위한 인텔만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Intel Performance Maximizer)'는 간단히 클릭 한 방으로 성능 향상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오버클럭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시스템을 분석하고 작동속도 향상 범위를 조절함으로써 최적의 상태를 정하게 된다.


물론 안정적인 작동 범위를 조절하므로 극한의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전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좀더 세부적인 오버클럭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Intel Xtreme Tuning Utility)'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는 앞서 소개한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처럼 간단한 클릭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본 튜닝 기능과 세부 설정을 통해 좀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고급 튜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급 튜닝 기능은 추가로 코어와 캐시, 포인트에 따라 제공되는 전압 설정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유저들에게도 적합하다.


기본 튜닝은 배수의 설정을 바꾸는 것으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원하는 속도를 간단하게 성능 향상이 가능하고, 캐시 속도에 대한 배율도 정할 수 있다. 설정이 마무리됐다면 메뉴의 벤치마크 아이콘을 통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면 된다.



고급 튜닝에서는 코어별 혹은 세부 요소에 따른 전압 설정도 가능해 세밀한 오버클럭 및 최적화에 도움이 된다. 물론 초보자라면 최적의 값을 찾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오버클럭에 실패해도 다시 기본 값으로 복귀가 가능해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내에 스트레스 테스트 및 벤치마킹를 통해 오버클럭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테스트도 가능하다. 또한 이 결과 값을 기록해 최적의 결과를 불러오는 프로파일(Profile) 기능도 제공된다.



뛰어난 멀티 효율에 오버클럭 능력까지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는 그야말로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모델로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단지 오버클럭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능력도 대단히 뛰어나 올해 출시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본 제품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멀티 코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8개의 코어를 탑재한 것은 물론 인텔이 자랑하는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적용돼 실제 작동 시 16개의 쓰레드로 인식된다. 당연히 멀티 태스킹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이나 멀티 코어 기반의 고사양 게임에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3.6GHz의 기본 클럭으로 작동하지만, 부하가 걸렸을 때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이 적용돼 최대 5.0GHz까지 클럭을 높여준다.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그래픽카드는 물론 같은 인터페이스의 M.2 SSD를 사용했을 때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메모리의 기본 지원 클럭도 기존 2666MHz에서 3200MHz로 높아져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활용폭이 커졌다.


이밖에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 750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고화질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배수락이 해제돼 오버클럭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은 많은 유저들이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를 선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크게 일반 모델과 K 모델로 구분되는데, K 모델은 배수락이 해제돼 강력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텔이 제공하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프로그램 혹은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 등을 활용하면 초보자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층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클럭시 성능 향상은?


그렇다면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을 4.8GHz까지 오버클럭을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는지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인기 게임을 통해 간단히 알아봤다.


참고로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의 경우 오버클럭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코어를 사용하는 경우 4.6GHz로 작동하게 되는데, 4.8GHz 수준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오버클럭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다.


CPU -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M/B - 인텔 Z590 메인보드

RAM - DDR4 3600MHz 8GB x2

VGA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 Ref

SSD - NVMe 1.3 1TB

PSU - 정격 1000W


7Zip 벤치마크를 구동한 후 성능을 비교해봤다. 참고로 7Zip은 CPU의 압축 성능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 오버클럭 전후의 성능 차이를 비교하는데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버클럭을 적용하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는 81248점을 기록했고, 4.8GHz로 클럭을 높였을 때에는 84537점을 기록해 약 4% 가량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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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블렌더 벤치마크를 통한 렌더링 성능을 알아봤다. 기본 클럭 상태에서는 175.1초를 기록했고,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159.9점을 기록해 약 8% 가량 더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Adobe 계열의 프리미어 프로 테스트에서도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1% 이상의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게임에서의 성능 향상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먼저 배틀그라운드를 울트라 옵션을 구동한 결과 기본 상태에서는 87.5점을 기록했고,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92.4점을 기록해 약 6% 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사양 게임인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를 매우 높음 옵션으로 구동한 결과 기본 상태에서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는 71점을, 오버클럭 시 78점을 기록해 약 10%의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오버클럭에도 적합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는 높은 멀티 코어 효율은 물론 오버클럭에 있어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특히 K 모델의 경우 배수락이 해제돼 한층 강력한 오버클럭 능력을 자랑한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약간의 클럭 향상만으로도 충분히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물론 극한의 오버클럭을 적용한다면, 더 높은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3열 수랭 쿨러와 고사양의 메인보드 등을 구비해야 한다.


인텔만의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및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를 사용한다면 하이엔드 유저 뿐만 아니라 평소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도 간단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적합하다.


일반적인 사용은 물론 게임이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작업에서 성능 향상을 느껴보고자 한다면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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