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NXC 지분이 세 번째로 매각 대상으로 나왔다. NXC 전체 지분의 30.6%에 해당하는 85만1968주로, 약 4조 7,000억 원 규모다. 이에 어떤 업체가 입찰에 나설 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NXC 지분 30.6% 전량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해당 지분은 고(故) 김정주 전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 의장과 두 자녀가 2023년 상속세로 물납한 물량이다. 정부는 이번 매각으로 약 4조7000억 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NXC의 순자산가치에 2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치다.
다만, NXC는 비상장사며 아직 유정현 의장과 두 자녀가 절반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에 해당 물량을 전량 확보한다고 해서 경영권 확보로 이어지진 않는다. 따라서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4조 7,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 조달 후에도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하기에, 최소 7~8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앞서 넥슨 인수설이 제기된 텐센트를 비롯해, 4조 원 이상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가지고 있는 크래프톤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텐센트의 경우 얼마 전 제기된 넥슨 인수설 보도 당시 이를 공식적으로 부정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나 넷마블, 카카오 등도 과거 넥슨 인수설 당시 후보로 지목된 바 있으나, 현재로서는 독자적으로 인수에 참가할 만큼의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NXC 지분 매각과 관련한 입찰 마감은 8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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