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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GB는 이제 부족하다! 요즘대세 SSD 500GB, 어떻게 골라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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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11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이 PC교체에 나서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게이밍PC는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저장장치는 250GB SSD와 1~2TB HDD의 조합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용량 대비 가격대가 높은 SSD에는 운영체제 구동 및 주력으로 즐길 게임을 저장하고, 대용량 게임은 저렴한 HDD가 담당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500GB SSD가 250GB를 제치고 주력 저장장치로 떠오른 것. 그 이유는 ‘대용량 게임의 증가’와 ‘저렴해진 가격’에 있다. 이전보다 대용량 게임이 많이 늘어나 250GB로는 한계가 온 와중에, 500GB SSD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며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한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500GB SSD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무엇일까? 사용방법 별로 주목할 만한 500GB SSD를 소개한다.



500GB SSD 시대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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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B SSD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가용비다. 동일 제품일 경우, 1GB 당 가격이 250GB보다 500GB 모델이 더 저렴하다. 투자한 금액 대비 용량의 증가가 큰 셈이다.


무엇보다 실제 구매 가격이 이전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2018년 하반기만해도 SATA형 500GB가 10만 원대로 판매됐지만, 현재 다나와 SSD 인기순위 상위권에 있는 SATA형 500GB는 대부분이 5~7만원, NVMe형은 7~12만 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2.5인치 SATA형 250GB SSD의 경우 가격 하락이 다소 느려지고 있다. 


게임의 대용량화도 500GB SSD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최근 출시한 대작 PC 게임(CoD 모던워페어 리부트, 레드 데드 리뎀션2 등)의 경우, 최종 설치 용량이 1개당 130~150GB를 가뿐히 넘나든다. 게임 한 두 개만 설치하면 용량이 포화상태로 접어드는 셈이다.



멀티플레이 게임·영상편집 메인 드라이브로 필수! NVMe M.2 SSD 


NVMe SSD는 현존 데스크톱 저장장치 중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 다른 사람들과 경장하는 멀티플레이 게임, 온라인 게임은 로딩 시간 1초가 아주 중요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이들에겐 NVMe M.2 SSD가 좋은 선택이다. 로딩이 잦은 게임이거나, 게임의 용량이 커서 로딩하는 파일의 크기가 클수록 NVMe SSD의 장점이 더 커진다. 


영상 편집을 위한 메인 SSD로도 합격점이다. 간혹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때 NVMe SSD를 선택한다면 작업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




다만, 보급형 NVMe SSD의 경우 데이터 전송을 보조하는 DRAM 캐쉬가 없는 제품이 많은데, 이럴 경우 SSD 용량이 차면 찰수록 속도가 느려진다. 사무용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대용량 파일이 많은 영상편집을 주로 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MVMe M.2 SSD는 모두 DRAM을 탑재한 제품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믿고 쓰는 MLC 낸드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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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70 PRO M.2 2280 512GB


삼성전자 970 PRO M.2 2280 512GB는 요즘 흔해진 3D TLC 낸드플래시가 아닌, 3D MLC 낸드플래시를 사용해 우수한 성능 및 수명을 갖춘 제품이다. 최고 3,500·2,700MB/s라는 막강한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컨트롤러는 삼성 피닉스 컨트롤러, 캐시 메모리는 LPDDR4 메모리를 탑재했다. 별도의 M.2 히트싱크는 달려있지 않지만,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필름을 장착해 효율적으로 열을 발산한다. 자동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해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과열 방지 기능도 갖췄다.


가격대는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추구한다면 믿고 쓸 만하다. 보다 저렴한 3D TLC 제품을 찾는다면 삼성전자 970 EVO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고성능과 적당한 가격의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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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Black SN750 500GB


최대 3,470MB/s의 순차 읽기 속도, 최대 2,6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발휘하지만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가성비 및 고성능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실성능을 가늠하는 랜덤 읽기 속도는 420,000IOPS, 랜덤 쓰기 속도는 최대 380,000 IOPS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커뮤니티에서의 평도 나쁘지 않다.


전용 대시보드는 SSD 상태 모니터링, 디스크 모델, 펌웨어 버전, S.M.A.R.T 속성 추적 등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간단하게 게임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게임 모드를 실행하면 저전력 모드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SSD 성능을 계속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방열판 기본 제공에 RGB 감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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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512GB


커스텀 RGB 조명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NV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제조사 설명 기준 초당 최대 3,500·3,000MB/s의 높은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커스텀 RGB 조명, 방열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RGB 조명 효과로 패턴, 펄스, 속도, 광도를 XPG의 RGB 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메인보드 RGB 싱크 프로그램과도 연동된다. 



스팀 게임 저장/실행용 + 노트북용 SSD, SATA M.2 SSD


로딩 시간이 1~2초 정도 느려도 승패와 별 상관없는 스팀 싱글플레이 게임 위주의 게이머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속도는 NVMe보다 약간 느린 편이지만, 가격대는 NVMe SSD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노트북 유저에게도 추천할만 하다. 2.5인치 SATA SSD는 크기가 커서 울트라북에 장착하기가 어렵지만, M.2 SSD는 메인보드에 바로 연결하고 매우 얇아서 최신 울트라북은 대부분 지원한다. 참고로 M.2는 SATA 방식, NVMe 방식 등으로 나뉘는데 속도는 후자가 더 빠르지만 후자의 경우 발열 이슈가 있기 때문에 쿨링 능력이 부족한 울트라북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가성비 우수한 M.2 SATA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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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Digital WD Blue 3D M.2 2280 500GB


읽기 속도, 쓰기 속도는 물론 4K 속도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M.2 SSD다. 최대 560MB/s의 순차 읽기 속도, 최대 53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발휘한다. 또한, 7±1g의 가벼운 무게와 M.2 폼 팩터로 초경량 노트북에 이상적인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SSD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좀비 SS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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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500GB 


마이크론의 크루셜 SSD는 좀비 SSD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내구성과 성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그중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500GB은 읽기 성능 최대 560MB/s, 쓰기 성능은 최대 510MB/s를 갖춘 제품이다. 실리콘모션 SM2258 컨트롤러를 탑재해 안정성, 내구성이 높으며, 32층 3D 낸드는 TLC이기는 하지만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용도 구분없이 막 굴리는 용도, SATA 2.5인치 SSD


SATA SSD는 기존 HDD처럼 SATA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SSD다. 최신 메인보드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되어온 유형이며,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PC 초보도 접근성이 높다. 또 발열 걱정도 해야하는 M.2에 비해 2.5인치 SATA SSD는 발열 걱정도 별로 없기 때문에 막 굴리는 용도로 속편하게 쓸 수 있다.



2.5인치 깡통 SSD(?)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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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Crucial MX500 500GB


3D TLC 낸드플래시를 적용해 가성비가 우수한 SSD다.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도 긴 3D 낸드 플래시를 적용했으며, 캐시용 512MB DRAM이 탑재돼 체감 속도가 빠르다. 최대 읽기의 경우, 560MB/s, 최대 쓰기 510MB/s로 거의 SATA3의 한계에 다다른다.


컨트롤러는 고성능 제품인 실리콘모션 SM2258이 탑재됐다. 실리콘모션 고유의 NAND Xtend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RAID 보호 기술, LDPC 디코딩 기술로 3D NAND의 쓰기, 지우기 주기를 세 배로 증가시켜 SSD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한, 마이크론 커스텀 펌웨어가 더해져 100mW의 저전력으로 구동된다. 



SSD 시장의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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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60 EVO 500GB


3D 낸드 방식의 TLC 메모리를 사용했고 삼성전자 자체 MJX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다.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각각 550MB/s, 520MB/s이며, 랜덤 읽기 속도가 98,000 IOPS, 랜덤 쓰기 속도는 90,000 IOPS. 수명을 나타내는 TBW는 2,400TB에 달하며, 평균 고장 간격 시간인 MTBF도 150만 시간으로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SD를 언제나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삼성 매지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TRIM 기술을 비롯해 S.M.A.R.T, 디바이스 슬립 기능, ECC 기능, GC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만에 하나 고장나더라도 진리의 삼성전자 AS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뢰감이 높다.



기획, 편집 송기윤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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