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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인텔과 AMD의 엇갈린 희비, 쭉쭉 내려가는 108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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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급등했던 인텔 주력 CPU의 가격이 10월 들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아쉬운 것은 하강속도가 느리다는 것. 당분간 예전 가격으로의 복귀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Z390 칩셋 메인보드는 평균가격이 지난 집계대비 33%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시리즈의 가격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집계에서 추가된 AMD RX 570의 가격은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밖에 각 부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8년 11월 1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집 나간 인텔, 슬금슬금 돌아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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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CPU는 10월 들어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4주째 소소한 가격하락이 이뤄지고 있는 인텔 CPU. 이번주 가장 힘쓴 것은 인텔 코어 i5-8500이다. 22,942원 정도가 내렸다. 그러나 크게 오르기 전 가격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갈 길이 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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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게이밍 PC를 위한 메인부품, 코어 i7-8700K는 약 한달 전 꿈틀하고 크게 내려가더니 최근 2주 동안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 역시도 급등하기 전 가격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 인텔 9000 시리즈 CPU는 아직 출시 초기인지라 환불, 구매취소 등이 가능한 시기다. 따라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확보되는 다음주나 다다음주 가격동향부터 포함될 예정이다.



▶ AMD CPU : 갓성비의 라이젠, 3주 연속 가격 오름세로 갓성비 타이틀 위태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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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CPU는 3주째 가격이 오르고 있다


AMD CPU의 가격은 3주째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번엔 보급형 라인인 라이젠 3 2200G가 상대적으로 상위 라인업보다 가격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인텔 CPU의 수급 문제로 인해 AMD 라이젠으로 수요가 몰려 일어난 일로 분석할 수 있겠다. 다만 인텔은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추세가 2~3주 더 이어지면 갓성비 타이틀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잠깐 멈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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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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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대박! 2주 연속 어마어마한 폭락! (feat 1,029원)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은 최근 한 달간 7만 원대 후반에서 유지해왔다. 그런데 최근 2주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등락폭은 –1,029원으로 액수 자체가 대단치는 않지만, 평소 시스템 메모리 시장의 가격 변동 폭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Z390 보드, 점차 중급형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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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첫주에 비해 Z390 보드의 평균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Z390 칩셋  메인보드는 이번주 가격동향에서 가장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첫 주보다 가격이 172,500원이나 하락한 탓이다. 출시 초반 파워유저들이 Z390 메인보드 제품 중에서 최고급 제품을  선택하며 통계상의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유저들이 중급형 Z390 메인보드를 점차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통계상의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H370과 Z370도 가격이 꽤 내려갔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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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형 칩셋 보드를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다


AMD 칩셋 메인보드 시장은 안정화한 상태다. 고급형 칩셋인 X470의 가격이 –1,986원 정도 하락했을 뿐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최근 2주 뿐 등락폭도 아니라 5주간의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차이가 미미하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90만 원대로의 회귀, GTX 108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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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0 Ti의 가격이 3주째 하락 중이다


3주 째 하락세에 접어든 GTX 1080 Ti가 드디어 90만 원대로 진입했다. 낙폭 -5.15%, 금액으로는 5만 원정도 가격이 하락한 덕분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RTX 2080 Ti와 RTX 2080이 출시되면서 점점 힘을 잃고 있다. 단, 가격이 저렴해지곤 있지만 시장에서 재고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니 구할 생각이라면 일찍 구하는 것이 좋겠다. 


RTX 2080은 약 3만 원정도 가격이 내려가며 110만 원대 초반에 근접하고 있다.                       



▶ AMD 그래픽카드 : RX 570,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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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X 570의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이번 집계에서는 RX 570을 포함했다. 채굴 수요가 싹쓸이 한 탓에 재고도 없고, 가격도 크게 올라서 거래되는 수량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 재고가 늘고 가격도 내려와서 주목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RX 570은 이번에 금액으로 -6만 2,500원, 낙폭으로는 기존 가격대비 -21.26%로 가격이 크게 내렸다. 채굴 붐이 식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내려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귀추가 주목된다.





SSD : 저용량대 NVME와 SATA의 가격차이가 줄어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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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변동폭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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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지난주보다 가격 변동이 덜하지만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일하게 2.5‘ SATA 1TB의 경우 2주 연속 소폭 오름세다. 재미있는 것은 250GB. SATA 방식과 NVME 방식의 가격 차이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D : 발끈한 4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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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눈에 띌 만큼 큰 변화가 없었던 HDD 시장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포인트는 4TB 72000RPM 제품군. 상승폭 11.81%, 금액으로는 1만 8,670원이 오르며 그래프 상에서 불쑥 솟아 올랐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혜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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