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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이걸 가상화폐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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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래픽카드 차트는 여전히 파란색이 득세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가상화폐 강세 현상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인하의 폭이 줄어들었다. RX580은 되려 오르기도 했다. 노트북에 장착된 CPU를 기준으로 노트북 시장을 살펴본 결과, 특정 CPU를 사용한 노트북의 평균적인 가격을 알 수 있었다. 이 제품이 가성비형 모델인지 고급형 모델인지 구분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각 부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8년 8월 1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조사 대상을 바꿔도 여전히 가격은 내려가는 중

▲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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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5~7/22에도 나름 열심히 내려갔다


방열판이나 LED가 없는 일반 DDR4 8GB RAM의 평균판매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다. 가격조사 대상을 게일 램에서 타무즈 램으로 바꿔봤지만 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평균판매가격은 8만 원대 초반이며, 머지 않아 7만원 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5만 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예상시간은 이제 대략 20주 정도다. 이 정도면 제법 많이 줄었다고 말해도 되겠다! (처음 램을 언급한 글에서는 40~50주가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램 가격의 반등을 이끌만한 이슈도 딱히 없는 상황이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나비효과

▲ 7/8~7/14에 Z370이 많이 내린 덕분에 H370이 상대적으로 가격하락 압박을 받았다


지난주 가격동향 기사에서는 Z370 메인보드의 가격이 꽤 내려갔음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Z370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대신 H370 메인보드가 -4.7%를 기록, 2주 연속 -4% 이상의 하락을 통해 가격이 꽤 많이 내려갔다. 고급형인 Z370 메인보드의 가격이 조금씩 내려오면서, 나비효과처럼 중급형인 H370 메인보드가 가격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바닥을 찍었나?


AMD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가격동향에서 X370을 제외했다. 차세대인 X470으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기 때문. 이번주 데이터의 특징으로는 B350, X470 메인보드의 평균거래가격이 약간 올랐다는 점. A320도 지난주와 거의 동일하다. 메인보드 시장은 한번 가격이 자리잡으면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한동안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선생님, 이 엘리베이터 좀 이상한데요?


▲ 7/15~7/21 은 가상화폐 급등으로 그래픽카드 벤더와 구매 대기자들 모두 흠칫 놀란 한 주다


다나와 평균거래가격(실제 판매된 가격) 기준, GTX1060 3GB/6GB 제품은 약 5~6천 원씩 떨어졌다. 이정도면 일주일 사이에 떨어진 것으로는 꽤 큰 수치인데 이상하게도 부족해 보인다. 지난주에는 두배에 가까운 1만 3천 원씩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기울기가 부실해 보인다.


한편, 이 시기에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에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다. 2018년 7월 18일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했다. 가상화폐 시세 급등이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 폭을 줄였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물론,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관련한 출시 시기, 성능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가 더 오르지 않는 이상 가격 하락 흐름이 상승세로 바뀌진 않을 것이다.  

                                                                                                                            


▶ AMD 그래픽카드 : 이걸 가상화폐가 또...?

▲ 가상화폐가 오르자마자 가상화폐 채굴에 애용하는 RX580의 가격이 약간 올랐다


AMD GPU를 사용한 그래픽카드는 RX 560D와 RX 베가 56 기준 -8% -9%씩 내렸다. 특히 베가 56은 평균적으로 거래 가격이 약 7만 원 내려갔다. 엄청난 변화인 것. 그런데 이 와중에 RX 580은 오히려 올랐다. 오른 시점이 공교롭게도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한 시점과 동일하다.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관련 정보는 아직 공개된 것이 많지 않아서, 가상화폐 채굴 인기모델인 RX 580은 가상화폐 시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SSD



2.5인치 SATA형 500GB SSD는 약 1개월에 걸쳐 평균거래가격이 17만 원에서 16만 원 초반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가격 하락 폭도 조금씩 줄어드는 중이다. 갑작스런 특가 행사 등, 평균거래가격에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가 없다면 당분간 이 수준에서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지난번에 꽤 많이 내려간 NVME 500GB SSD의 경우 이번에는 약간 올랐다. 





HDD


▶ HDD : 서열정리 완료 


▲ 3TB의 하락세와 2TB의 상승세가 동시에 끝났다. 각 라인업의 가격차이를 다시 회복했다


4TB의 급락세가 끝났다. 이번주 4TB는 거의 제자리다. 8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가서 가성비 킹으로 추천까지 했던 3TB는 갑작스럽게 가격이 크게 올랐다. 


위의 표를 보면 2TB 제품은 지난번에 3TB 제품 코밑까지 바짝 붙어서 가용비가 안 좋았다. 따라서가격을 내릴 필요성이 있었다. 그 결과 이번에는 2TB 제품이 조금 하락해서 3TB와 가용비를 비슷하게 회복했다. 


약 1개월 간의 동향을 분석해 보면, 6~7월간 거래가격이 내려가던 HDD 시장이 7월 초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가격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트북


▶ 노트북 : 어느덧 8세대 CPU로 세대교체 완료


노트북의 급(?)을 결정하는 것은 CPU다. 노트북 CPU기준 판매 인기순위 1~5위를 살펴보면, i5-8250U를 사용한 노트북의 경우 약 102~108만 원대에서 판매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이 CPU를 사용한 제품은 주로 1~2kg 사이의 얇고 가벼우며 필요에 따라 고성능까지도 낼 수 있는 노트북이다. 


i7-8550U를 사용한 노트북은 142~153만 원에서 평균판매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개별 제품의 경우 비싼 것은 180만 원대, 저렴한 것은 90만 원대에 팔리는 경우도 있다. i7-8550U는 i5-8250U의 상위 호환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한때 고성능 노트북의 상징이었던 i7-7700HQ는 차세대 CPU의 등장으로 점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대부분 무게 2~3kg 사이의 전세대 게이밍 노트북이다.


i7-8750H는 2018년 게이밍 노트북의 메인이다. 이 CPU에 GTX1050~1050Ti를 조합한 제품은 100만 원 전후이며, GTX1060을 조합한 제품은 120~180만 원, GTX1070을 조합한 제품은 190~240만 원 선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래픽카드 조합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평균판매가격을 정확히 분석하기 어렵다. 다음 기회에 그래픽카드, 램용량 등을 모두 구분하여 더 디테일하게 쪼개어서 살펴보도록 하자.



기획, 글 송기윤 iamsong@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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