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발매되는 '뉴 건담 브레이커' (사진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웹페이지)
오는 21일, ‘건프라’를 소재로 삼은 신작이 국내에 PS4로 발매된다. 액션게임 ‘뉴 건담 브레이커’는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 최신작으로, ‘건프라(건담 플라스틱 모델)’를 만들고 이를 조종해 대전 게임을 즐긴다는 특징을 살렸다.
그런데 사실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는 소위 엽기 ‘건프라’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실에서는 파츠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혹여나 부서지면 어쩌나, 하며 애지중지 다루기 마련이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거 없다. 만들고 부수는데 부담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특이한 ‘건프라’를 만들어보는 여러 게이머의 시도가 이어지며 각종 기상천외한 ‘건프라’들이 등장했다. 이번 ‘뉴 건담 브레이커’에서도 그런 유쾌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목숨 건 전투가 아니다, ‘건프라’ 조립과 가벼운 대전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는 ‘건담’ 관련 콘텐츠 중 ‘건프라’를 모티브로 한 액션 게임이다. 적 ‘건프라’를 무찌르며 ‘건프라’ 파츠를 수집하고, 이렇게 모은 파츠를 내 기체에 장착해 최강 ‘건담’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점은 '뉴 건담 브레이커'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체는 아틀라스 건담, 스타버닝 건담, 나이팅게일, 아발란체 엑시아 대시 등 100여종이 넘는다. 거기에 '건프라'에 장착하는 파츠에도 각각 스킬이 붙어 있다. ‘건프라’ 하나가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방패 등 총 6가지 파츠니까, 대전 중 사용할 스킬도 6개나 된다. 따라서 기체를 조립할 때 어떤 스킬이 붙은 파츠를 서로 조합해야 더 강력해질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요소다.
▲ 다양한 기체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웹페이지)
이렇게 원하는 파츠로 ‘건프라’를 만들었다면 다음은 색을 칠하는 도색이다. 기본적인 배경색부터 광택이나 지저분함과 같은 세밀한 표현을 넣는 ‘웨더링’까지 구현되어 있어 말 그대로 나만의 ‘건프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도색까지 마쳤다면 조립 완료다. 완성된 기체를 가지고 본격적인 대전에 임하면 된다.
▲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건프라'를 조립할 수 있다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실시간 파츠 조립에 스토리까지, 새로운 요소 세 가지
‘뉴 건담 브레이커’는 전작에 없던 새로운 요소 세 가지가 추가됐다. 첫 번째는 전투 도중 얻게 된 부품을 바로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작에서는 부품을 얻더라도 전투가 끝나고 별도 메뉴에서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했지만, 이번 작품은 전투 중 얻은 파츠를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 도중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것이다.
▲ 적 기체를 쓰러뜨리면 파츠를 떨군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두 번째, 멀티 플레이가 강화됐다. 3:3 으로 진행하는 팀 대항전이 새로 생긴 것이다. 세 사람이 협력해 제한 시간 안에 상대팀보다 많은 점수를 얻으면 이기는 간단한 모드다. 따라서 전투와 함께 점수를 주는 임무를 먼저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좀 더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 임무 달성이 중요한 팀 대항전 (사진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웹페이지)
세 번째, 새로운 스토리다. ‘뉴 건담 브레이커’ 배경은 ‘건프라’ 배틀 인재를 육성하는 ‘사립 건브레 학원’이다. 이곳에서 ‘건프라’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과 등장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히로인이 등장해 배틀을 통해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과 다르게 스토리 진행에 비중을 둔 것도 특이하다.
▲ 다양한 등장인물들 (사진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웹페이지)
▲ 기존과 다르게 스토리 비중이 대폭 늘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건담’과 ‘건프라’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보통 ‘건담’과 ‘건프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별개 콘텐츠로 취급되곤 한다. ‘건담’을 좋아해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찾아보지만 ‘건프라’는 가지지 않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건담’ 자체보다 ‘건프라’ 조립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뉴 건담 브레이커’ 는 두 부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건담’ 로봇들이 등장해 치고 박고 싸운다는 세계관을 즐길 수 있고, 그 안에서 ‘건프라’ 조립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나만의 ‘건프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끌릴 수 밖에 없는 포인트다. ‘뉴 건담 브레이커’가 이러한 매력을 잘 담아냈을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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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안민균 기자입니다. VR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ahnmg@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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