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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부터 180만원까지...신학기 대학생 추천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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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학생의 노트북을 대신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은 매년 좋아지지만 액정을 두드리며 리포트를 쓰거나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대학생은 찾기 힘들다. 이전에도 그렇고 2018년 새해에도 대학생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노트북이 손꼽힌다. 노트북은 어디서나 리포트를 만들어 제출할 수 있는 전공 불문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용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화면 크기나 휴대성, 배터리 등 꼼꼼히 따져볼 것이 많다. 그렇지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예산이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노트북을 찾아야 하며 간단한 프로그램만 사용할 거라면 고성능 노트북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3D 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요할 때나 고성능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어울린다.

 

예산에 맞춰 대학생용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기준으로 노트북을 골라봤다. 필수 조건으로는 2kg 미만의 무게(충전기 미포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덧붙여 장시간 문서를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을 최소 13인치 화면, 선명한 풀 HD(1080p) 해상도를 조건으로 삼았다. 
 

30만 원 이하, 깜찍한 파스텔톤 노트북


리포트를 위한 간단한 문서 작성에 필요한 노트북을 찾는다면 굳이 최신 노트북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30만 원대 가격에서도 풀 HD 해상도에 13인치 이상의 화면을 갖춘 노트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 노트북은 오피스 프로그램 정도는 문제없이 돌릴 수 있어 노트북 구매 부담을 줄이기에 좋은 방법이다.


30만 원 대 노트북은 ‘한성컴퓨터 B35 ForceRecon 3327VB(SSD 32GB)’가 눈에 띈다.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29만 원대의 이 노트북은 1.4kg의 무게에 13.3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해상도도 풀HD(1920x1080)로 선명하며 광시야각 패널로 옆에서 봐도 색상 왜곡이 적다.

 

눈에 띄는 것은 4가지 파스텔톤 컬러다. 화사한 컬러를 입은 외관을 보면 무엇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새내기에게 딱 어울린다. 제원을 보면 인텔 펜티엄 N3700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RAM)로 간단한 작업용으로도 충분하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윈도우10 홈 운영체제가 포함된다. 다만 저장장치가 SSD 32GB로 넉넉치 않아 외장하드를 쓰거나 2.5인치 SSD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60만 원 이하, 가성비 돋보이는 전천후 노트북


 

30만 원대 노트북은 문서 작성을 위한 최소한의 제품을 선택해야 했다면 60만 원대부터는 PPT나 간단한 영상 편집이 가능한 노트북을 고를 수 있다.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5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HP 파빌리온 15-BS567TU(SSD 128GB)는 가성비가 돋보이는 전천후 제품이다.

 

풀HD 해상도에 시원스러운 15.6인치 화면으로 문서창을 크게 띄워놓기에 좋고 웹서핑 하기에도 쾌적하다. 보급형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인텔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RAM), 128GB SSD를 채택해 대학생용 노트북으로 충분한 제원을 자랑한다.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까지 갖춰 숫자 입력이 많은 수학이나 회계 수업에서 유용하다. 
 

광학드라이브를 갖춰 CD를 직접 읽을 수 있고 데이터를 DVD에 백업할 수도 있다. 무게는 1.9kg로 화면 크기와 광학 드라이브, 숫자 키패드를 갖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벼운 무게다. 컬러도 스노우 화이트와 제트 블랙의 감각적인 두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90만 원 이하, 공대생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을 노트북

 

60만 원 이상 90만 원 이하의 가격대라면 이제 고성능 노트북을 노려보자. 90만 원 이하 예산이라면 8GB 메모리와 256GB SSD를 지닌 노트북을 골라 윈도우를 쾌적하게 쓸 수 있고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도 넉넉하게 담을 수 있다.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85만 원대 구입가능한 ‘ASUS 비보북 S510UQ-BQ556’는 제원부터 남다르다.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DDR4 8GB 메모리, 256GB SSD와 별도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940MX를 채택해 3D 성능까지 높였다. 덕분에 그래픽 작업이 많은 대학생에게 적합하다.

 

ASUS 비보북 S510UQ-BQ556는 외장 그래픽카드와 15.6인치 화면을 채택하면서도 1.7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여기에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바디를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120만 원 이하, 가볍고 빠른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노트북에 1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쓸 예정이라면 최신 고성능 노트북에 욕심을 부려도 좋다. LG전자 2018년형 울트라PC 15UD480-KX70K는 퍼포먼스에 집중한 노트북이다. 15.6인치 화면과 1.99kg 무게를 지녔다.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1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울트라PC 15UD480-KX70K는 인텔 최신 8세대 쿼드코어 i7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인텔 측에 따르면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전작에 비해 성능이 40%, 영상 능력은 9% 향상됐다. 덕분에 최신 프로세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즐기기에 좋다. 

 

별도의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지녀 게이밍 노트북으로 사용해도 좋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DDR4 8GB 메모리도 2,400MHz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며 메모리 슬롯으로 간단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150만 원 이하, 막강한 휴대성의 대명사 ‘그램’

 

대학생을 위한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하면 역시 LG 그램이 빠질 수 없다. 2018년형 그램은 장점인 가벼운 무게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2018년형 LG 그램은 15ZD980-GX50K로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41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쾌적한 작업을 돕는 15.6인치 화면에 전공서적과 함께 들어도 부담 없는 1.09kg 무게를 지녔다. 15.6인치 화면에 1kg 초반대 무게를 지원하는 노트북은 흔치 않다.

 

성능은 인텔 최신 8세대 쿼드코어 i5 프로세서에 DDR4 8GB 메모리를 갖췄다. 추가로 SSD 슬롯과 메모리 슬롯을 지녀 간단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사용시간이 기존 22.5시간에서 27.5시간으로 늘어났다. 덕분에 배터리 걱정 없이 강의실을 넘나들며 사용할 노트북으로 제격이다. 
 

180만 원 이하, 필기 위한 ‘펜’을 품은 노트북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강의실에서 노트북을 펼치기보다 노트와 펜을 잡는게 더 익숙할 것이다. 만약 펜을 잡고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창의적인 활동을 선호한다면 삼성전자가 내놓은 ‘Pen NT930QAA-K58A’를 눈여겨보자.

 

1월 23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56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 Pen NT930QAA-K58A는 ‘S펜’을 들고 나왔다. 노트북 화면을 접으면 태블릿 처럼 쓸 수 있고 터치 스크린으로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S펜의 얇은 펜촉은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해 섬세한 드로잉 작업이 가능하다. 덕분에 디자인 수업을 듣는 대학생에게 유용하다. 또한 멀리 떨어진 교수님의 목소리를 녹음해 다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기능을 더해 학점을 관리하기도 좋다.

 

제원도 뛰어나다. 13.3인치 화면에 인텔 최신 8세대 쿼드코어 i5 프로세서를 품고도 995g의 가벼운 휴대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는 ‘이지 충전’ 기능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신근호 기자 danawad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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