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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는 서브 모니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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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노트북 화면은 작은게 맞다

 

PC 사용자에게 있어 모니터는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아무리 좋은 PC가 있어도 모니터가 없다면 어떤 화면도 볼 수 없고 사용 불능이 되기 때문이다. 노트북 사용자는 디스플레이가 함께 제공되는 제품인 만큼 이런 문제에선 자유롭다. 다만 노트북 디스플레이로는 아무래도 화면이 작은 만큼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럴 때 보통 서브 모니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노트북을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 모니터를 별도로 둬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업무를 보는 것이다. 대부분 노트북에는 외장 디스플레이 포트가 있기 때문에 모니터만 준비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서브 모니터라고 해서 아무거나 구입하는 것은 후회를 가져온다. 제품마다 성능이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서브 모니터를 구매하기 전 고려할 점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노트북 화면크기는 많이 커봐야 15형 정도다. 물론 그 이상 크기의 노트북도 존재하지만,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15형 디스플레이로는 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있다.

 

일반 모니터도 보통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24형부터 시작한다. 크게 사용하면 32형까지도 가는데, 아무래도 노트북의 작은 화면으로는 미디어가 전달해주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가 어렵고 답답한 느낌마저 든다.

 

▲ 게임이나 업무환경에서는 큰 디스플레이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또 최근 게임 플레이를 많이 하는 사용자들은 고주사율 모니터를 찾기도 한다. 노트북에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제품이 그렇게 활성화가 안 된 상태다. 좀 더 만족스러운 화면을 얻기 위해서는 모니터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추천하나?

 

 

▲ BenQ ZOWIE XL2546 아이케어 무결점

 

BenQ ZOWIE XL2546 아이케어 무결점은 TN 패널이 24형 모니터로 60만 원대 중반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해상도는 FHD로 평범한 수준. 여기까지 보면 다소 높은 가격이 의아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제품의 진가는 240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만큼 다른 제품과 비교해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또 좀 더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DyAc 기술이 도입되어 부드럽고 명확하게 화면을 유지시켜 준다. 이외에도 인풋렉을 최소화하는 인스턴스 모드와 암부 표현 기술을 더욱 향상시킨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 설정도 2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이 제품은 빛 반사를 방지하기 위한 스크린 쉴드가 존재한다. 덕분에 빛을 가려주는 것은 물론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알파스캔 AGON 271QG 165 QHD

 

알파스캔 AGON 271QG 165 QHD은 27형 AVHA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로 WQHD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60만 원 후반에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최대 주사율 165Hz를 지원하며 게임 모드 외에도 엔비디아 그래픽과 호환되는 G-Sync, ULMB 기능이 더해졌다. G-Sync는 화면이 분리되는 테어링 현상을, ULMB는 게임 중 발생하는 잔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응답속도는 4ms로 무난한 수준이며 컬러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색상 레벨과 명암을 조절 할 수 있다. 물론 장시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플리커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 외에도 스위블, 피벗, 틸트 등이 지원되는 스탠드도 함께 제공된다.

 

 

▲ 뷰소닉 XG2401 프리싱크 REAL 144 무결점

 

다소 가격이 부담된다면 뷰소닉 XG2401 프리싱크 REAL 144 무결점도 좋은 선택 중 하나다. 30 만 원대 초반에 판매 중인 뷰소닉 XG2401 프리싱크 REAL 144 무결점은 TN 패널을 사용했으며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응답속도는 1ms로 우수한 편이며 144Hz의 고주사율을 출력할 수 있다.

 

또 AMD FreeSyne를 통해 AMD 그래픽 카드와 상성이 좋으며, 로우 인풋랙, 게임모드,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필터까지 갖췄다. 또 스탠드는 피봇, 틸트, 스위블 기능을 모두 사용이 가능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무결점

 

20만 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무결점은 커브드 모니터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곡률은 동급제품과 비슷한 커브드 1800R이며 적당한 몰입감을 전달한다. 패널은 PVA가 사용됐으며 해상도는 FHD로 무난한 수준이다. 최대 주사율은 144Hz.

 

저렴한 가격에 비해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필터, 게임모드, 인풋랙 등 주요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테어링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Free Sync 기술이 사용됐다. 특이하게 응답속도는 유케어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해 최대 1ms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 LG전자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34UC89G

 

LG전자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34UC89G는 이름에 걸맞게 21:9의 넓은 화면 사이즈를 자랑한다. 해상도는 WFHD이며 IPS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화면이 넓기 때문에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는 게임은 보다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넓은 화면을 활용해 다중 작업도 가능해 멀티 작업에도 안성맞춤이다.

 

주사율도 144Hz를 지원하며 G-Syne 기술을 통해 테어링 현상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인풋랙을 줄이기 위해 액션 모드를 활용하면 지연 없이 입력이 가능하다. 또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해주는 것은 물론, 다크맵 모드를 통해 명암비도 설정이 가능하다.

 

 ▲ 와사비망고 340UC REAL HDMI 2.0 커브드 재은이 HDR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HDR이다. HDR 기술은 더욱 현실과 가까운 화면을 구현해 내는데 모니터 제품에서는 찾기가 힘든 기능이다. 와사비망고 340UC REAL HDMI 2.0 커브드 재은이 HDR은 34형 21:9 와이드 화면으로 설계된 대형 모니터로 HDR 기능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제품이다.

 

화면 해상도는 WQHD를 지원하고 있으며 곡률은 2000R로 왜곡없이 게임 화면을 표현해 준다. 다만 다른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144Hz를 지원하지 않는다. FPS 장르 외에 다른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물론 60Hz로도 충분하다면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격도 저렴해 50만 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민재홍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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