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닌자들의 백화요란, ‘섬란 카구라’ 신작 5종 공개

미소녀 닌자 캐릭터를 앞세워 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섬란 카구라’. 남성 게이머 시선을 사로잡는 닌자들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왕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작 5종 출시는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시리즈 개발사인 허니퍼레이드 게임즈와 퍼블리셔 마벨러스는 8월 1일, ‘섬란 카구라’ 신작발표회를 열고 개발 중인 타이틀을 소개했다. 설명은 허니퍼레이드 게임즈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가 맡았다.

먼저 지난 6월 발매된 ‘섬란 카구라 PEACH BEACH SPLASH’ 신규 DLC다. 이번 DLC에서는 ‘섬란 카구라 뉴웨이브 G 버스트’에서 등장한 인기 캐릭터 ‘바쇼우’가 추가되고, 다양한 치장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한, PS VR에 대응하는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섬란 카구라 PEACH BEACH SPLASH’ DLC는 일본 현지 기준 8월 2일 출시됐다.

이어서 지난 4월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로 공개된 ‘시노비리프레 섬란 카구라’가 소개됐다. ‘시노비리프레’는 인기 캐릭터 ‘아스카’와 교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리프레 모드’에서는 조이콘을 활용해 손을 마사지해주는 등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특정 조건을 맞추면 ‘부활동의 선후배’나 ‘여동생’ 등 특별한 이벤트도 발생한다. 특히 HD진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생한 촉감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옷 갈아입히기’, ‘디오라마’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제공된다. ‘시노비리프레 섬란 카구라’는 2017년 중 발매되며, 가격은 1,000엔이다.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용 ‘섬란 카구라’ 신작 하나가 더 공개됐다. ‘섬란 카구라’ 미소녀들이 총출동하는 핀볼 ‘피치볼 섬란카구라’다. 게임 자체는 기존 핀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섬란 카구라’다운 요소가 더해질 예정이다. 플레이어가 발사한 구슬이 게임판 위에 있는 미소녀에게 부딪히기도 하고, 되려 미소녀가 구슬을 방해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앞서 말한 HD진동도 탑재된다고. ‘피치볼 섬란카구라’ 관련 정보는 추후 더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신작이 출시된다. 바로 ‘시노비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링크’다. 이번 작에서는 ‘섬란 카구라’ 올스타 배틀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모아 팀을 꾸리고, 전투를 통해 육성하게 된다. 간단한 터치조작 만으로 화려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기존 인기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정교한 3D 모델로 체험할 수 있다. ‘시노비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는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2017년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리즈 전통의 액션게임 신작도 출시된다. 닌텐도 3DS로 발매된 ‘섬란 카구라 버스트’를 재구성한 PS4용 타이틀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이다. ‘한조학원’과 ‘헤비여자학원’의 혈투라는 스토리는 유지하며, 기존 횡스크롤 액션이던 게임을 ‘섬란 카구라 EV’처럼 완전한 3D 액션으로 재구성한다. 여기에 PS4에 맞춰 그래픽 수준도 크게 높였다. 또한, 원작에서 나오지 않던 인기캐릭터 ‘유미’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다.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2018년 2월 22일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트레일러만 공개된 정식 넘버링 타이틀 신작의 제목이 알려졌다. ‘섬란 카구라 세븐: 소녀들의 행복’으로 명명된 이 게임은 2018년 가을에 발매된다. 여기에 TV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