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PC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됐던 단어 중 하나로 '라이젠(RYZEN)'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AMD가 출시한 신형 프로세서인 라이젠은 그간의 부진을 보상이라도 받고자 하는 것처럼 뛰어난 성능에 낮은 전력까지 갖춰 PC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몇 년간 AMD는 오로지 가격 대비 성능에 의존한 중보급형 제품만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명작이라 불릴 만한 제품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성능이나 전력 면에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라이젠 프로세서의 출시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다수의 코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멀티 성능은 어지간한 게임은 물론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전문가용 프로그램,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는데 있어서도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며 '역대 최고의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AMD의 역사는 라이젠 전후로 나뉜다'고 말하기도 한다.
올 상반기 출시된 라이젠 프로세서는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라이젠7과 게임 유저를 위한 라이젠5 등 총 2가지 라인업이다. 라이젠7 3종, 라이젠5가 4종 등 모두 7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며, 모든 제품이 인기 순위 20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라이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진짜 가성비란 이런 것 'AMD 라이젠 5 1600 (서밋 릿지)'
'AMD 라이젠 5 1600'은 AMD가 오랜 시간 절치부심 끝에 출시한 만큼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에 있어서도 역대 AMD의 메인스트림급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6개의 코어를 탑재한 본 제품은 SMT 기술을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12개의 스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멀티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완전히 새로워진 마이크로-Op 캐시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최대 19MB에 달하는 통합 캐시 메모리로 컴퓨팅 성능을 개선했다.
기본 클럭은 3.2GHz이지만, AMD 특유의 터보 코어 기술이 적용돼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최대 3.6GHz까지 작동 속도를 높여준다. TDP가 65W로 상당히 낮아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퓨어 파워(Pure Power) 기술을 적용해 CPU의 온도와 리소스, 전력 소모량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응형 제어로 모든 소비전력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신경망 분기 예측 기술을 도입해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프로세서가 데이터 처리 패턴을 반복 학습해 분기 예측의 적중률을 높이는 것으로 게임의 프레임을 향상시키고, 3D 랜더링 속도를 높인다. 또 배수락 해제 상태로 언락이 되어있어 원하는 성능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효율, 'AMD 라이젠 5 1500X (서밋 릿지)'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최적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AMD 라이젠 5 1500X'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MD 라이젠 5 1500X'는 4개의 코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SMT 기술을 적용해 8개의 쓰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멀티 코어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기본 클럭은 3.5GHz이지만, AMD의 터보 코어 기술을 통해 최대 3.7GHz로 작동 속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2MB 용량의 L2 캐시 메모리에 16MB 용량의 L3 캐시 메모리가 더해져 높은 컴퓨팅 성능을 뽐낸다. 또한, 14nm의 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65W의 낮은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력대비 성능도 무척 뛰어나다.
아울러 퓨어 파워(Pure Power) 기술을 적용해 CPU의 온도와 리소스, 전력 소모량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응형 제어로 모든 소비전력을 최적화했고, 아울러 신경망 분기 예측 기술을 도입해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00MHz 단위의 부스트를 25MHz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오버클럭 락의 해제를 통해 더 높은 성능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하이엔드PC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AMD 라이젠 7 1700 (서밋 릿지)'
라이젠 프로세서 중 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AMD 라이젠 7 1700'은 무려 8개의 물리적인 코어에 SMT 기술을 적용해 최대 16개의 쓰레드로 작동한다. 최근 온라인 게임은 물론 고사양의 PC 게임들도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전문가용 편집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방송 역시 멀티 코어에 최적화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 클럭은 3.0GHz이지만, CPU에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AMD 특유의 터보 코어 기술이 더해져 3.7GHz의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게 된다. 여기에 4MB의 L2 캐시 메모리에 16MB의 L3 캐시 메모리가 더해져 더 높은 컴퓨팅 성능을 보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TDP(열 설계전력)가 65W로 무척 낮아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앞서 소개한 퓨어 파워(Pure Power) 기술을 적용해 CPU의 온도와 리소스, 전력 소모량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적응형 제어로 모든 소비전력을 최적화했고, 아울러 신경망 분기 예측 기술을 도입해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100MHz 단위의 부스트를 25MHz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오버클럭 락의 해제를 통해 더 높은 성능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시 한층 새로워진 AMD WRAITH 쿨러를 제공하는데, 냉각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LED 효과까지 제공해 최근 유행하는 튜닝 PC에 쓰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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