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는 신규 10인 토벌대 던전 '우르다타 전쟁 요새' 전반부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지난 ‘전사왕의 무덤’ 후반부 이후 약 3개월만에 추가되는 토벌대 던전인만큼 유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블레스 게임메카에선 '우르다타 전쟁 요새'의 정보가 담긴 '던전 미리보기'를 준비했다. 과연 던전의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몬스터들이 서식하고 있을까?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우르다타 전쟁 요새’는 ‘피의 동맹’ 본거지로 수백 년 전 하르만의 검에 목숨을 잃었던 오크 대군주 카라타가 묻혀있는 곳이다. 한동안 문명 종족에게 밀려 기세를 펴지 못하던 ‘피의 동맹’은 현자회에 의해 니그라 투리스가 열리자 힘을 회복하게 됐고, 본인들의 야망을 이어가고자 잠들어 있던 카라타를 부활시켰다.
이에 과거 피의 동맹을 몰아내는데 기여한 루프스의 영웅 ‘볼드 바타르’와 살터스에 사는 님프들의 여왕 ‘아리아네’는 이들의 결탁을 저지하고자 ‘우르다타 전쟁 요새’를 공격할 영웅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 '우르다타 전쟁 요새'는 '피의 동맹'의 본거지이며 대군주 카타라가 묻혀있는 장소다
‘우르다타 전쟁 요새’는 전, 후반부로 나뉘며, 이번 업데이트로 우선 전반부만 공개된다. 던전은 총 세 구역으로 타락한 요정과 ‘피의 동맹’ 소속 몬스터가 출현한다. 보스 몬스터로는 과거 요정 여왕의 심복이었던 ‘타락한 에일리아’와 쌍둥이 주술사 ‘아나샤르/아호르’, 그리고 거대 바실리스크 ‘이이키치’가 예고됐다.
던전은 살터스 북부 지역에 있고, 난도가 높아 50레벨 이상 유저 10명이 함께 파티를 꾸려 공략해야 한다. 그리고 어려운 만큼 공략 성공 시 블레스 역대 최강의 무기와 방어구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전쟁 요새 열쇠’가 필요한데, 이는 5인 인스턴스 던전인 ‘루베르 납골당’과 ‘지토의 실험실’ 정예 난도에서 드롭한다.
▲ 던전의 내부 구조,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다
▲ 첫 번째 보스 몬스터 '타락한 에일리아'
‘타락한 에일리아’는 요정 여왕 아리아네를 가장 가까이에서 수호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피의 동맹 주술사들과 전투 중 패배해 납치당했으며, 그들의 저주로 인해 정신이 오염돼 타락하고 말았다. 여왕 아리아네는 자신의 심복이었던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우르다타 전쟁 요새’로 토벌대가 잠입할 수 있게 통로를 마련해 주었다.
에일리아는 혼돈의 힘에 물들어 오염된 정령을 소환하거나 대지를 오염시키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전투 구역은 가장자리에 독성 늪지대가 형성돼 있으며, 이곳에 접근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두 번째 보스 몬스터 '아나샤르와 아호르'
에일리아를 쓰러트리고 2구역으로 이동하면 아나샤르와 아호르를 만날 수 있다. 이 둘은 피의 동맹에 소속된 쌍둥이 주술사로 서로의 전투 패턴을 공유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아나샤르는 물리 공격, 아호르는 마법 공격에 면역인 상태로 전투가 진행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공략 패턴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세 번째 보스 몬스터 '이이키치'
이이키치는 암흑 시기에 카라타가 애완동물로 부렸던 바실리스크다. 이 거대한 괴물은 주인이 적의 검에 당해 전사하자 스스로를 석화했고 깊은 동면에 빠졌다. 하지만, 오랜 잠에 빠져있던 도중 피의 동맹에 의해 카라타가 부활하자 다시금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깨어났다.
이이키치는 주인 외 모든 생명체를 먹잇감으로 인식, 거대한 입으로 주변을 훑어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잡아 먹는 공격을 한다. 만약, 토벌대원 중 누군가 이 기술로 이이키치에게 잡아 먹혀 뱃속으로 이동한다면, 신속히 탈출해 전투에 복귀해야 한다.
‘우르다타 전쟁 요새’에서는 각 보스들에게 전설 등급의 ‘군단’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타락한 에일리아에겐 부츠와 벨트, 아나샤르와 아호르에겐 벨트와 어깨, 헬멧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이키치에겐 무기, 상의, 하의 장갑을 얻을 수 있다. 각 아이템은 블레스에 있는 모든 방어구 중 가장 능력치가 높게 측정돼 있으며, 대략적인 능력치는 아래와 같다.
▲ 블레스 역대 최강의 무기와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각 서버에서 던전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유저들을 만나 ‘우르다타 전쟁 요새’를 기다리고 있는 소감을 물었다. 가이우스 서버 하이란 진영에서 ‘전사왕의 무덤’을 길드 파티로 공략하고 있는 원펀맨의 마스터 사랑은 “아이템 가격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게 난도가 높았으면 한다. 블레스가 던전은 정말 잘 만드니깐 기대하고 있다”고 한 뒤 “이번에도 길드 파티로 던전을 공략할 예정이다. 최초로 성공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길드 파티 최초 공략 성공을 노리고 있는 '사랑'
루멘 서버 우니온 진영에서 소수 인원으로 인스턴스 던전을 공략 중인 언더케이지는 “던전을 즐기는 유저라 난도와 보스 공략 패턴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난도가 ‘전사왕의 무덤’ 후반부 수준으로 높았으면 한다. 너무 쉬우면 쉽게 끝나 금방 질리니 말이다”라는 소망을 남겼다.
▲ 난도가 무덤 후반부 수준으로 어려웠으면 한다는 '언더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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