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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이 3개 부문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밸런스 패치 이후 2주가 지나면서 각 직업들은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아란 역시 225~250와 100레벨에서 3, 2위를 지키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30레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를 0.1% 차이로 바싹 추격하면서 4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지요. 추후 레벨 업을 고려하면 모든 부문에서 분포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나이트로드'에게 1위를 빼앗긴 '비숍', 고 레벨로 갈수록 비율이 감소하는 '팬텀'에 비해 아란의 인기는 2017년 들어 상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비욘드' 업데이트에서는 '인스톨 마하' 스킬의 약점을 메꾼 공격기 '브랜디쉬 마하'와 강화기 '프리드의 가호'를 얻었고, 밸런스 패치에서는 별다른 하향을 겪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제로'의 생성 제한이 풀린 시기를 제외하면 다른 직업에게 순위를 내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달리 아란이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매그너스', '스우', '데미안', '루시드' 등 각 보스는 스킬에 따라 공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피격 당하면 즉사하거나 HP가 %로 깎이는 패턴이 있어 무작정 공격보다는 회피가 중요하지요. 이러한 점 때문에 생존 기술이 다양한 비숍보다 공략 난이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냥터와 스우 등 일부 보스에 한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오는 22일까지 판매하는 로얄 스타일 '속죄' 스킨(상)과 '발랄 피크닉' 세트(하)
매월 출시되는 로얄 스타일은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감성으로 이목을 끕니다. 특히 2월 28일에 발매된 '속죄' 스킨은 어느 직업에도 어울린다면서 호평을 받았지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입혀보고 싶은 직업은 무엇인가요? 추가로 함께 출시된 '발랄 피크닉' 세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결과는 차가운 인상의 '루미너스'와 온화한 미소가 돋보이는 비숍이 각각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빛과 어둠을 다루는 루미너스의 특징이 노란색과 보라색이 섞인 의상과 어울려서일까요? 마찬가지로 어두운 면이 강한 사신의 힘을 쓰는 '배틀메이지', 악마인 '데몬슬레이어', 은밀한 암살자 '나이트로드'도 높은 표를 받았습니다. 발랄 피크닉 세트는 반대로 밝은 색상의 메르세데스, 활기찬 성격의 '에반'이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무표정한 '제논'도 3위를 기록했는데요. 연파랑과 분홍의 높은 톤 색상으로 반전 매력을 기대할 수도 있겠군요.
메이플스토리의 보스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캐릭터를 쓰러트리는 무시무시한 스킬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법과 공략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이때 공략을 수행할 가장 적합한 직업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각 보스 별로 가장 필요한 직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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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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