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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넘게 이어진 '아란'의 장기집권이 끝나고, 드디어 '제로'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제로는 지난 19일, '유니온' 업데이트와 함께 생성 제한이 풀렸습니다. 2016년 2월 이후로 약 1년 만이지요. 흔치 않은 기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메이플스토리 관련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기염도 토했습니다.
높은 인기 만큼이나 제로는 다재다능한 직업으로 평가 받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니온 레이드'의 공격대원 효과인 획득 경험치 증가가 매력적으로 작용했지요. 이외에도 높은 공격력, 그리고 파티 플레이에서 '인탠시브 타임', '타임 디스토션' 스킬로 아군을 강화하고, '크리티컬 바인드', '쉐도우 레인'으로 적을 무력화시켜 전장을 제어하는 데 특화된 면모를 보입니다.
그렇지만 상위 랭커 직업 분포도에서는 여전히 변동이 없습니다. 인기와 순위 상승량이 반비례하는 특이한 경우인데요. 생성 제한이 풀리고 유니온 레이드에서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많은 수의 캐릭터가 육성되었지만, 대부분 유니온 시작 레벨까지만 레벨 업을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종합 랭킹에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비욘드' 업데이트는 이제 '아르카나'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밸런스 패치 또한 마무리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떤 직업이 상하향됐는지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는 특이하게도 '나이트로드'와 제로, '히어로'가 두 부문에서 4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저의 수가 많은 만큼 표가 몰린 탓일까요?
반면 '키네시스'와 '데몬슬레이어'처럼 한 부문에만 높은 등수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규 5차 스킬로 호불호가 갈렸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키네시스의 5차 스킬 '얼티메이트-무빙 매터'와 데몬슬레이어의 '요르문간드'는 모두 높은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 스킬의 범위와 시전 방향 등으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이외에도 '비숍'은 각각 10, 12위에 들며 미지근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스킬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추가되는 등의 밸런스 조정이 있었지만, 보조 스킬과 자체 치유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평가가 혼합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만약 '아르카나'에서 밸런스 패치가 다시 진행된다면 평가는 또 뒤바뀔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오는 2월 9일입니다. 앞으로의 패치 행보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군요.
민족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그리운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지요. 특히 가족들,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윷놀이는 설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호기심이 드는데요. 윷놀이의 도, 개, 걸, 윷, 모를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에 대입한다면 어떤 직업이 연상되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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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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