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오전11시 부천역 인근의 PC방, 이곳에서 장장 3개월에 걸친 2005 LWC 대회의 마지막 결선이 치러졌다.
부천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인 것은 LWC 결승전을 알리는 대형 플랜카드였다. 경기가 열리는 건물 곳곳에 붙어 있는 이 플랜카드는 LWC의 홍보는 물론이고 부천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의 길잡이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
▲부천역사에서도 보이는 현수막. 덕분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경기장 입구에 있는 대형 포스터 |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정각, 이미 대기실에서는 참가자들을 모아 놓고 경기 규칙을 설명하는 중이었다.
경기가 열린 곳은 대략 90석 정도의 좌석과 대기실이 갖춰진 상당한 규모의 PC방이었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경기가 진행되는 곳에는 대회 참가자와 스태프만이 출입 가능 했으며 경기가 없는 팀은 대기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내용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제주연합’팀 |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던 결과표 |
예선은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에 불참한 5개 팀을 제외한 19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예선전인데도 불구하고 각 팀에는 상당한 긴장감이 흘렀다. 참가팀이 많은 만큼 예선전에 제일 많은 시간이 소비되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서 있는 GM |
▲여성유저가 둘이나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던 ‘리토매니아’팀 |
예선을 치르는 중간에 한 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이 있었으며 막간을 이용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뷔페식으로 나온 점심. 게다가 무한 리필! |
▲사회자 뒤에 있는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에 눈길이 간다 |
결국 오후 2시가 지나서야 모든 예선이 종료되었고 본선에는 제주연합, 파워킹, 보스, 리토매니아, 우정, 성주촌놈의 6개 팀이 진출했다.
▲필자를 웃다 지쳐 쓰러지게 만들었던 ‘프리스타일’팀. 구수한 사투리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촌철살인의 개그였다. 나중에는 조용히 하라는 GM의 경고를 받았을 정도다 |
▲경기를 바라보는 유저들 |
본선 역시 각 팀별 경기를 통해 1, 2위 팀이 결승을 치르고 3, 4위 팀을 가리는 방식이였다. 게임 내 버그와 관련된 잠시간의 소동이 있었으나 이내 재경기가 진행되었고 ‘제주연합’과 ‘보스’팀이 결승전 진출권을 ‘파워킹’과 ‘우정’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막간의 시간을 이용한 작전회의 |
▲‘보스’와 ‘파워킹’팀의 본선 마지막 경기. 재경기에 재경기를 거듭했을 정도로 치열했다 |
곧바로 이어진 결승은 치열한 사투 끝에 3:2의 스코어로 ‘제주연합’이 승리하였으며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2005 LWC의 일정도 모두 종료되었다.
▲아깝게 2위에 그친 ‘보스’팀. 마지막 결승을 멋지게 치러냈다 |
▲대회에 우승한 ‘제주연합’ 팀. 나머지 5팀을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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