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C] 리니지 실전기술! - 아이템 편(2)(리니지 토너먼트)

리니지의 캐릭터는 전투 시 자리하는 위치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첫째가 지난 시간에 소개한 기사, 다크엘프, 군주의 접근전 클래스고 다른 하나는 요정과 마법사로 이루어진 원거리 지원 클래스다.

지난 시간에는 이중에 접근전 클래스의 아이템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세 캐릭터는 적에게 붙어서 싸우는 만큼 체력회복 아이템의 비중이 크고, 각종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아이템을 두루 챙겨놓아야 했다. 반면 오늘 소개할 클래스인 마법사와 요정은 전투의 최후방에 선다. 공격방법도 무기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과 마법 등 앞서 소개한 클래스와는 전혀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전투방식이 다르면 당연히 구입해야 할 아이템도 다른 법. 이번 시간에는 남은 두 클래스인 마법사와 요정의 아이템 사용에 대해서 배워보자.

주)아이템의 이름은 기존의 리니지에서 사용되는 이름으로 적었다.

마법사

마법사가 제일 먼저 챙겨야 할 아이템은 마력의돌(이하 마돌)이다. 리토 대부분의 방에서는 마돌을 사용한 마법을 금지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지만 LWC에는 그런 어줍잖은 룰 따위는 없다. 어디까지나 승리를 위해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마돌을 이용한 마법은 필수다.

마법사는 맵에 상관없이 마돌 10개, 주홍물약 40개, 파란물약 1개, 지혜 1개, 변줌1개, 촐기 2개를 준비하자. 전방에서 싸우는 기사와 다크엘프에게 버서커스를 걸어주고 남는 마돌은 전투 중에 상대편에게 디케이 포션을 쏘아주자. 초반부터 너무 몰아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10개의 마돌로 충분히 위의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더 많은 마돌이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10개 이상은 사는 것은 낭비다.

그리고 가능하면 헤이 대신 촐기를 사용하자. 마법사는 전투시작과 동시에 팀원에게 각종 보조마법을 걸어줘야 한다. 이때 헤이 대신 촐기를 사용한다면 상당한 마나를 아껴둘 수 있다.

요정

우선 템플맵이 아니라면 주홍물약 50개, 촐기 2개 와퍼 2개, 마돌 6개, 정령옥 2개, 파란물약 1개를 구입하자. 정령옥으로 전투시작과 동시에 엘레멘탈을 소환하고 전투 중 틈이 나는 대로 상대에게 캔슬을 걸자. 위에서 말했듯이 마법사는 7단계 이상의 마법을 사용해야 하므로 6단계 이하의 마법은 주로 요정이 사용하게 된다.

LWC에 나오는 요정이라면 백이면 백, 물 계열을 선택했을 것이다. 물 계열 정령마법 중에는 정령옥을 사용 하는 마법이 없다. 그러니 정령옥은 엘레멘탈 소환을 위한 2개 이외에는 구입하지 말자. 변줌 역시 LWC에서 지원되는 50레벨 캐릭터로는 마땅히 변신할 만 한 것이 없다. 그 돈으로 물약이라도 하나 더 사자.

템플맵에서는 주홍물약을 32개로 줄이고 대신 마돌을 10개 구입하자. 어차피 다리가 뚫리면 몇 개의 물약을 가지고 있건 다 쓰기도 전에 죽는다. 상대편 요정의 견제를 버틸 최소한의 물약만 남겨두고 남는 물약은 기사나 다크엘프에게 넘겨주자. 그 후에 다리 위에서 싸우고 있는 상대편에게 틈틈이 캔슬을 날려주면 된다.

마치며

아이템의 사용도 하나의 전략이다. 마법사와 요정에게 마돌을 모아 줘서 전투 내내 캔슬만 쓰게 할 수도 있고, 기사와 다크엘프에게 몰아준 물약으로 다리 위를 굳건히 지키게 할 수도 있다. 여기 나온 것 역시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다. 2만 아데나를 이용해 살 수 있는 것은 이 밖에도 많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자신의 팀만의 아이템 조합을 찾아보자. 또 아는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방법들이 튀어 나올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