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토너먼트(이하 리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거기 당신! 매번 같은 장비로 싸우는데도 진다고? 여기 리니지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술과 컨트롤을 모아봤다. 혹시나 아직까지 모르고 있던 유저가 있다면 이 코너를 통해 고수가 되도록!
템플의 필수품 퓨전!
리니지의 필드는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칸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때 한 명의 캐릭터가 서 있는 공간을 한 칸이라고 치자. 모든 캐릭터는 칸에서 칸으로 이동을 한다. 그런데 막 이동을 하려는 찰나에 그 칸에 다른 캐릭터가 들어와 버린다면?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이해하셨겠지만 이게 바로 퓨전이다! 자, 그림과 함께 보자. 편의상 앞의 캐릭터를 A, 뒤의 캐릭터를 B라고 부르겠다.
▲두 캐릭터 사이에 약간의 간격을 둔다 |
두 캐릭터가 한 칸 정도의 간격을 띄우고 선다. B가 앞에 있는 A의 앞쪽을 클릭하여 이동을 시작한다.
A는 B가 자신의 바로 뒷칸에 오기 직전에 B를 클릭한다. - 중요한 점은 B가 칸과 칸 사이를 이동하고 있을 때 클릭해야 한다. 꼭 B가 아니더라도 자기 캐릭터의 뒤를 클릭해도 된다.
▲B가 오기 전에 이렇게 미리 도착해 있어야 한다. |
A가 먼저 들어가면 성공. B는 이미 이동 중이기 때문에 A와 같은 칸에 들어오게 된다. 반대로 B가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A가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그래도 퓨전이 된다!
▲퓨전이 되면 잽싸게 방향을 바꿔주자. 이걸로 2:1이 된다 |
응용하면 다른 캐릭터가 이동 할 때 그 뒤로 겹쳐서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 캐릭터가 칸과 칸 사이를 이동할 때 중간에 끼어들면 된다. 여래님 갇히다! |
특히 템플은 맵의 특성 상 다리에서 1:1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퓨전을 통해 2:1의 상황을 만들어 낸다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다!
번개소환막대. 쏠 때마다 클릭하니?
리니지의 <F5>~<12>키는 각각 <Ctrl+1~8>키에 대응된다. 이것을 이용해보자.
먼저 <F7>에 번개소환막대를 넣고 사용하자. 대상을 선택해 달라는 글과 함께 마우스 포인터가 과녁모양으로 변할 것이다. 이것을 타겟에게 사용한다.
그리고 나서 <Ctrl+3>키를 눌러보자. 따로 과녁이 나오지 않고 아까의 상대에게 곧장 발동된다.
▲대상을 선택해 달라는 글은 뜨지만 아까 그 상대에게 바로 날라간다. 미안. |
타겟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와중에는 이 방법이 최고다. 타겟이 이동을 해도 사용되니 그냥 한 놈 찍어두고 꾸준히 눌러만 주면 된다. 하루 온종일 도망만 다니는 법사를 처치할 때 쓰면 더더욱 좋다.
여기서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F7>과 <Ctrl+3>키를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실은 아무 칸에나 넣어도 된다. 단, 마법은 해당되지 않는다. 오직 번개소환막대만을 위한 컨트롤이다.
설마 휠버튼마저 안 쓰는 건 아니지?
휠버튼. 의외로 이걸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 리니지는 마우스 휠버튼으로도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계실 텐데, 이 휠버튼으로 사용하는 마법이나 번개소환막대 등은 지금 클릭되어있는 상대에게 바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마우스 포인터를 자신의 캐릭터 위에 놓고 휠버튼을 이용해 단축키 창에 있는 그레이터힐을 사용하면 목표를 선택하는 과정 없이 바로 자신의 캐릭터에게 사용된다.
다른 사람을 공격할 때 역시 마찬가지다. 원하는 상대방에게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댄 후 사정없이 휠버튼을 눌러주자! 쉴새 없이 발동되는 마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흑장로 변신까지 하면 효과 만점! 정말 쉴새 없이 날라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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