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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다(트레인 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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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철도대학 가상 실습교재
트레인 시뮬레이터라는 제목만으로 아트딩크사의 A열차로 달려라 등의 시뮬레이션게임이 연상되었다면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했던 플라잉 시뮬레이터 등의 시뮬레이션게임을 생각해보자. 트레인 시뮬레이터 역시 플라잉 시뮬레이터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통해 기차운행을 해볼 수 있는 말 그대로 트레인 시뮬레이터이다. 즉 A열차로 달려라 등의 경영시뮬레이션과는 아주 거리가 먼 게임이다.



시뮬레이터 매니아라면
시뮬레이터 매니아라면 증기기관차부터 디젤기관차, 전동기관차 등의 기관실에 앉아서 미국, 일본, 알프스 등지의 아름다운 노선을 운행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을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모든 기관차를 운행해볼 수는 없지만 각 시대의 유명한 몇몇 기관차를 운행해볼 수는 있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각기 다른 7개의 노선에서 적게는 8개부터 많게는 13개 정도의 임무가 주어진다. 임무를 완수하면 그에 따른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 임무들은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까지 난이도가 나누어져 있다. 각 선로들을 옮겨 가며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은 물로 철로의 신호 또는 기관차 내에 있는 신호에 신경을 쓰며 게임을 해야할 정도이다. 시뮬레이터 매니아라면 이 게임에서 하나 더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사실성이다. 기차가 출발, 정차, 후진할 때 게이머는 항상 기차가 진행하는 방향의 속도와 또 운행하는 지점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임무 중에 산비탈을 내려가 ㄴ후 바로 역에서 정차해 승객을 태워햐 하는 것이 있다면 게이머는 산 정상에서부터 기어를 내리고 쓰로틀을 전부 막은 후 아무런 동력없이 진행하던 방향의 속도의 힘만으로 기차를 운행해야 하며 정확한 위치에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잡을 타이미을 맞춰야 정차할 역에 정확히 서게 될 것이다.



만일 내리막실에서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가 역부근에서 정차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걸어도 기차는 바로 정지하지 않는다. 바로 관성의 법칙이 고려되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게이머가 철도모형에 관심이 있다면 에디터를 통해 해당 선로의 레일을 새롭게 조정하는 등 게임 이외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터널이나 평지 부분의 그래픽이 터져보이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철도 모형 팬이나 운전 시뮬레이터 등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러한 단점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시뮬레이터 매니아가 아니라면
시뮬레이터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 게임을 토해 졸음운전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리 시끄러운 기관차의 소음이라도 반복되며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이 항상 비슷한 톤의 그래픽이라면 10분 안에 잠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타고 내리는 승객도 없거니와 할당 받은 임무에 대한 보상도 없다는 것은 시뮬레이터를 좋아하지 않는 게이머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기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있어도 정지하게 하는 방법은 배우기 힘들다. 패키지와 함께 주어진 선로 신호표와 비행시뮬레이션 수준의 단축키표를 암기해야만 간신히 운행할 수 있을 정도이며 정차할 역에 정확히 정지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시뮬레이터 매니아가 아닌 다음에야 기차가 어떻게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나면 무슨 수로 더이상 게임에 몰입할 수가 있겠는가? 실제와 같은 기차를 움직여보고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좋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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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육성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한 플라잉 시뮬레이터와 비슷하다. 플라잉 시뮬레이터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였다면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기차를 직접 운행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조작법을 제외한 모든것이 현실과 똑같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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