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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얽힌 고대 해상전 게임 (앤션트 컨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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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신이 만물을 다스리던 고대 그리스. 에게해 근처 에손왕이 다스리는 헬레네의 대지가 있었다. 헬레네 땅은 비옥하고 평화로웠지만 곧 역경이 닥치게 된다. 가뭄 등의 자연재해와 페르시아 약탈자들이 기승을 부리게 됐는데, 결국 에손왕은 시민들을 집결시켜 신의 이름으로 싸울 것을 다짐한다. 델파이 신전의 신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웅을 탄생시켜 콜키스로 원정을 보내 황금의 양모를 얻어야 하는 것이 임무. 과연 헬레네의 영웅들은 약탈자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세 종족의 치열한 접전

앤션트 컨퀘스트는 크게 세 종족으로 나뉜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그리스와 페르시아 종족과 바바리안(야만인)이 그것인데 그리스·페르시아는 공통점을 지닌 반면 야만인들이 제작하는 배와 도구, 무기체계가 다른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자원을 빠른 시간 내에 채취해 적을 공격하는 전략시뮬레이션 특성은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똑같다. 자원에 있어서는 크게 4가지가 있는데 금과 물고기, 고래와 난파선 등이 있다. 주로 채취되는 것은 금과 물고기이고 이것은 배를 제작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고래와 난파선은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이며 특히 고래의 경우 물고기 2,500과 금 5,000의 가치를 상승시켜 준다. 게임을 시작할 때 일정량의 자원이 주어지지만 적과 맞서기 위해서 자원채취를 극대화해야 하고, 자원을 얻기 위해서도 보트를 만들어 기지 주변 해역에 고기잡이를 나가거나 금 채취에 나서야 한다. 이 자원들을 바탕으로 조선소와 도시, 부락을 어느정도 세우면 배를 제작할 수 있고 각 문명별로 2종류의 상선과 8종류의 군함을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지상에 세우는 건물보다도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배가 더욱 중요한데 그 이유로 지상건물은 무척 빨리 건설이 완료되고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건설하면 되기 때문이다. 배 만드는 것을 게을리하거나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적 함대가 몰려와 기지는 아수라장이 될수 있으니 주의하자. 어쨌든 상선은 공격능력이 없는 유니트로 자원채취에 목적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군함도 능력에 따라 래머(Rammer)와 보더(Boarder), 로열 쉽(Royal Ship) 등으로 분류된다.

장점- 색다른 재미와 깔끔함

이 게임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전략시뮬레이션과는 다른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유니트를 생산하여 러시하는 단순함에서 벗어나 여러 종류의 배를 운영하고 단지 많이 만드는 것보다 업그레이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영웅들을 배에 승선시켜 배의 능력을 올린다든지, 소용돌이 마법이나 암초의 마법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마법기술로 적을 제압한다. 어쨌든 이런 색다른 재미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같은 느낌을 전달해 준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나 그래픽도 나무랄데 없이 깔끔해 게이머에게 높은 인상을 전해줄 것이다. 탐험되지 않은 지역은 안개 대신 구름으로 처리한 것도 인상적이다. 멀티플레이 측면에 있어서도 최대 8명을 지원하고 IPX나 TCP/IP 연결, 게임 스피드 조절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무난한 환경을 이뤘다.

단점- 난이도가 높고 전투시 불편

앤션트 컨퀘스트를 처음 접하게 되면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된다. 특히 커스텀 플레이로 진행을 할때 인공지능(AI) 레벨을 낮은 것으로 설정해도 게임시작 후 5분만에 적군이 많이 몰려온다. 이것은 물론 KKND보다는 덜하지만 아무래도 유니트의 숫자를 늘려 게임을 클리어하는 단순한 방법으로 이끌 수 있다. 배가 많아지면 그룹지정은 키처럼 쓸 수 있고 게임진행 단축키도 많지만 전투시 정확한 공격을 위해선 일일이 공격과 이동 명령을 지정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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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와 같은 영웅이 존재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시간 전략게임이다.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마법의 황금양털을 얻는 것이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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