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한정 상품 출시, 3억 EP로 WL을 노려라

트레이드 3.0에 이어 시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등장했다. 바로 10월 14일부터 3일 동안 한정 판매되는 '3DAY 1SALE' 상품이다.

트레이드 3.0 업데이트 이후 피파온라인3 선수 시세는 유례 없는 급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반 시즌 카드의 오름 현상이 두드러졌고, 월드 전설은 소폭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정 판매 상품이 등장해 유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일 동안 판매하는 상품은 '10월 스페셜 패키지', '마일리지 + EP 패키지', 'WORLD BEST 강화 선수팩 패키지', 'WL, WB 포함 EC ALL STAR 선수팩'이다. 앞선 두 상품은 넥슨캐시, 남은 두 종은 EP로 구입할 수 있다. 가장 이슈가 되는 품목은 EP로 판매되는 패키지와 선수팩이다. 둘 다 스페셜 팀컬러 대상 선수들을 획득 가능하고, 패키지는 월드베스트 시즌의 강화 카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적 시장에는 월드베스트 카드의 강화 카드 물량이 이전보다 많이 등록되고 있다.

상품 출시와 함께 피파온라인3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EP 상품을 구입한 유저들의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현 최고의 카드 월드 전설 굴리트를 획득했다는 제보부터 손해를 봤다는 푸념까지, 신규 상품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만약 이번 주말까지 EP 상품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선수 시세는 다시 한 번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시중에 풀린 EP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EP가 급격하게 소모되면 선수 가치는 하락한다. 치솟은 시세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다만, EP 상품 판매는 한정적이고, 트레이드 3.0은 계속되는 콘텐츠라 장기적으로 보면 시세 상승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무작정 EP 가치가 오르길 기대하기보다는 선수 시세가 내려간 현시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게 더 현명하다.

선수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번 주 역시 일반 시즌 카드의 시세는 평균 50% 이상 올랐다. 특히, 11시즌 피케는 1강화 카드 가격이 지난주 대비 86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오름폭은 피파온라인3 서비스 이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케 외에도 몇몇 선수들의 가격이 크게 뛰었고, 원인으로는 트레이드 3.0 업데이트가 꼽힌다.

반대로 월드 전설은 대체로 하락했다. 최상급 선수들은 시세가 소폭 상승했지만, 그 이하 선수들은 평균 10% 정도 내려가 구매 부담이 덜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