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클릭만 하면 1억 EP 지급! 피파온라인3 '복주머니' 이벤트

월드레전드 융베리와 파울레타, 2002 전설 황선홍, 월드베스트 카카. 최고는 아니지만 게임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선수들이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높아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음 주면 이들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온다. 조각 이벤트와 같이 운에 좌우되는 기회도 아니다. 피파온라인3가 1억 EP를 모든 유저에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13일, 피파온라인3는 한가위를 앞두고 두 개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100% 1억 EP 복주머니(이하 복주머니)'와 '2시간 보름달 버닝(이하 버닝)'이란 이름의 두 이벤트는 특별한 조건 없이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먼저 '복주머니'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보상을 수령할 감독을 설정하고, '1억 EP 받기' 버튼만 누르면 참여가 완료된다. 레벨, 게임 접속, 경기 진행 등의 조건 없이 오로지 클릭만으로 1억 EP를 받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3일 0시부터 18일까지다. 보상은 ID 당 1회만 지급하고, 1억 EP는 설정한 이벤트 감독의 보관함에서 수령 가능하다.

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유저(PC 추가 보상 포함)의 경우 순수 EP로 최대 14억 8천만 EP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시중에 풀리는 EP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벤트 참여율에 따라 시세가 크게 변동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급 아이템에 포함된 선수팩과 달리 EP는 무조건 지급이므로, 시세가 내려가기보다는 오를 여지가 더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데 로시는 그야말로 멀티 플레이어의 표본이다. 오늘 소개할 14WC 시즌 역시 골키퍼 관련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균등하게 높다. 능력치 총합은 2,201로 일반 시즌 카드 중 상위권에 해당하며,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이 잘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14WC 데 로시를 배치할 때 오버롤이 가장 높은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그러나 유저들은 최적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라 이야기하며, 상황에 따라 풀백도 가능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다만, 스피드가 조금 아쉬우므로 풀백보다는 중원에서의 효율이 더 높다.

월드레전드를 비롯한 스페셜 팀컬러 대상 선수의 오름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굴리트 1강화 카드 최저가는 어느덧 90억을 눈앞에 뒀으며, 월드레전드 시즌의 지난주 대비 평균 상승폭은 20% 이상으로 집계됐다. 월드레전드 선수 한 명의 가격이 일반 시즌으로 구성한 스쿼드 전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