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유럽리그 레전드 초기 삼대장은 '차-히-스'

1일 밤 조사 결과 유럽리그 레전드의 평균 시세는 약 30억 EP였다. 삼대장은 차범근과 히바우두, 스탐으로 형성됐고, 세 선수는 초반 최저 가격이 40억 이상으로 책정됐다. 참고로 차범근은 58억으로 시즌 최고가를 기록 중이며, 히바우두와 스탐이 각각 56억과 46억에 거래 중이다.

삼대장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발락 역시 44억의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스탐과의 차이가 2억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세 중위권은 트레제게와 라울이 차지했다. 둘 모두 공격수이며, 현재 시세는 20억 중후반대이다. 다만, 트레제게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고, 라울은 동결 혹은 소폭 오름에 그치고 있다. 이는 트레제게의 유저 선호도가 더 높으며, 두 선수의 세부 역할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끝으로 하위권은 카푸와 베론, 슈틸리케, 올리버 칸, 스콜스, 마테라치로 구성됐다. 모두 20억 이하에 거래 중이며, 최저가는 올리버 칸의 10억 EP이다. 슈틸리케와 칸은 유럽리그 레전드 중 유이하게 최저가 평균보다 현재 시세가 낮다. 이는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두 선수는 2일 오전 기준 경매장 등록 물량이 수십장에 달해 이후에도 최저 가격이 내려갈 여지가 있다.

유럽리그 레전드 카드의 시세는 추석 이후에나 정착할 전망이다. 현재 신규 획득 수단이 패키지와 카드팩 개봉뿐이라 수요에 비해 공급 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9월 13일 시작이 예정된 추석 기념 '보름달 버닝 다 채우세요'를 통해 매물이 증가한다면 그 후 안정화 기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셜 팀컬러 대상 선수의 시세가 크게 올랐다. 유럽리그 레전드 등장과 다양한 이벤트 시작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월드레전드의 경우 주요 선수들의 시세가 평균 30% 가까이 상승, 이를 보유한 유저들의 구단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일반 시즌 카드 역시 대체로 상승했지만, 15를 비롯한 몇몇 시즌은 물량 증가로 인해 최저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해당 시즌에 점차 반등 기미가 보이고 있어 당분간 시세는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