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30분 핫타임' 이벤트 영향 분석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6.08.12 09:45

8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뜨거운 무더위를 날릴 특급 이벤트가 시작했다. 피파온라인3의 '30분 핫타임'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버닝 이벤트와 비슷한 구조이지만, 지급 아이템 규모가 풍성하고 기간도 4일이나 되기 때문에 향후 경매장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

'30분 핫타임'은 접속 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며, 집과 PC방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단, 집 유저의 경우 60분까지만 보상이 제공되니 참고하자. 이때 획득 가능한 최대 보상은 3,000만 EP이다. PC방의 경우 120분 접속 선물로 월드레전드 선수팩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90분은 스페셜 선수팩(3~6강) 상자를 제공한다.

▲ 피파온라인3 '30분 핫타임' 이벤트 집 유저 접속 보상

이번 이벤트로 인해 경매장에서는 두 개의 이슈가 발생할 전망이다. 하나는 '월드레전드 선수 시세 상승'이며, 다른 하나는 'BEST PLAYER 팀컬러 대상 선수의 가격 하락'이다.

먼저 월드레전드 선수 시세 상승의 원인으로는 60분 접속 보상이 꼽힌다. 4일 동안 60분씩, 매일 게임에 접속한 유저는 최대 1억 2,000만 EP를 획득할 수 있다. 지급 아이템에 '전시즌 수수료 20% 할인 쿠폰'이 있지만, 다량의 EP가 시중에 풀릴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EP 보급량이 증가하면, 선수 시세는 상승한다. 특히 최고가를 기록 중인 월드레전드 선수의 가격은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

▲ 피파온라인3 '30분 핫타임' 이벤트 PC방 유저 추가 접속 보상

'BEST PLAYER 팀컬러 대상 선수의 가격 하락'은 카드팩 보상 때문이다. 14TOTS, 10U 등 준스페셜 시즌 카드는 'BEST PLAYER 팀컬러' 명단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30분 핫타임'은 30분만 접속해도 이 시즌 카드들의 강화 선수를 지급하며, 90분에 추가로 한 번 더 제공한다. 게다가 선수팩은 모두 'TOP 30 지명' 조건이 붙어 있어 시세 하락은 더욱 가중될 공산이 크다.

언급한 두 현상은 확률에 따라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버닝 이벤트 사례를 살펴보면 예상이 크게 벗어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벤트 기간에 스쿼드에 변화를 주고 싶은 이는 경매장을 주시하고, 선수 구입과 판매 시기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8월 2주차 추천 선수, 10U 브란당

▲ 10U 브란당의 ST 포지션 기준 주요 능력치와 선수 특징

8월 2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브란당(10U)이다.

현재 프랑스 리그 바스티아에서 뛰고 있는 브란당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다. 2002년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이후 마르세유와 크루제이루, 그레미우, 생테티엔을 거쳐 현 소속팀에 이르렀다. 이적이 잦은 선수 중 하나이며, 의외의 행동을 종종 선보여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4년에 PSG의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를 가격해 6개월 출전 정지를 받은 것이다.

브란당은 피파온라인3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선수다. 그러나 타겟터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골고루 높고, 신체조건도 좋아 강화 수준에 따라 충분히 주전으로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브라질 국가대표 스쿼드에 적합하며, 마르세유 클럽 스쿼드에서도 필수 선수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