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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EACC] 텐센트 게임즈 "FO3 e스포츠 꾸준히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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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차이나 랄프 리 중국 서비스 총괄 부사장(좌)과 텐센트 게임즈 타일러 딩 부사장(우)

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EA챔피언스컵(EACC) 2016 섬머'가 한국 대표 '팀 아디다스'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4강전 이후 전경기 올킬, 개최국 중국 대표 두 팀의 조별리그 동반 탈락 같은 이슈가 다수 탄생했고, 양 일간 대회장이 모두 만석을 기록하는 등 피파온라인3 팬들의 축제 EACC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종료 후 게임메카는 EA차이나 랄프 리 중국 서비스 총괄 부사장과 텐센트 게임즈 타일러 딩 부사장을 만나 EACC와 향후 e스포츠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랄프 리, 타일러 딩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피파온라인3를 포함한 텐센트 게임즈의 전반적인 e스포츠 비전이 궁금하다.

타일러 딩: 텐센트 게임즈는 e스포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을 보면 e스포츠화를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특히 피파온라인3는 중국에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만큼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Q. 그렇다면 중국의 피파온라인3 팀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가? 그리고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타일러 딩: 텐센트 게임즈가 지원 중인 피파온라인3 팀은 A급 12개, B급은 30개 가량 된다. 지원은 캐시나 인게임 아이템이며, 선수가 아닌 팀에 제공한다. 선수 개인에 대한 지원이나 프로 선수를 양성하고 있지는 않다.

Q. 혹시 유럽과 북미 쪽에서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할 계획이 있나?

랄프 리: 피파온라인3는 아시아 위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는 콘솔쪽이 강세이다. 일단 현재는 아시아 7개 국에 게임을 퍼블리싱 중인데, 다른 나라도 생각 중에 있다.

Q. 롤과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3를 제외한다면, 중국 현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게임은 무엇인가?

타일러 딩: AOS와 FPS 등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장르 게임에 관심이 많다.

Q. 여러 피파온라인3 대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연속성이 떨어져 히스토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변 확대와 스토리를 쌓을 수 있는 전문 팀 창설 계획이 있는 지 궁금하다.

랄프 리: 올해 초 본사에서 글로벌 e스포츠 전담 팀을 구성했다. 이번 EACC 역시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대회 히스토리의 경우 중국은 피파온라인3가 첫 시작이다.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고 싶다.

Q. 이번 EACC는 '클럽 대항전' 성격을 지녔다. 혹시 '국가 대항전' 방식을 도입할 생각은 없나? 아시아의 경우 이쪽에 대한 관심이 더 큰 편이다.

랄프 리: 처음에는 '국가 대항전' 콘셉을 가지고 진행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 대항전'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 부분은 아시아 쪽 퍼블리싱 회사와 협의된 것이며, 앞으로도 '클럽 대항전' 방식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Q. 중국 피파온라인3는 한국과 다른 전설의 선수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이 궁금하다.

타일러 딩: 매니저나 중계사를 통해 선수 개개인과 따로 계약을 진행했다. 전설 선수 패키지가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 지속적으로 다른 전설급 선수를 추가할 예정이다.

Q. EACC가 종료됐다. 자체 평가를 내려본다면? 그리고 겨울 대회에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랄프 리: 중국팀이 첫 날에 모두 탈락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왔다. 부족한 점은 추후 보완할 계획이다. 겨울 대회는 연말로 예정됐다. 개최지나 정확한 시점은 현재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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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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