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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EACC] 김승섭 '올킬', 한국팀 베트남 잡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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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봉으로 나와 '올킬'을 기록한 김승섭

24일, 한국 대표 '팀 아디다스'가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진행한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2016 섬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선봉으로 출전한 김승섭이 '올킬'을 기록, 베트남 '드래곤즈'에게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김승섭은 즐겨 사용하는 4-2-2-2 대신 공수 역할이 뚜렷한 5-2-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앙 수비수(CB)로 내려 공격 참가를 제한시키고, 5명의 선수로 득점을 노리는 의도였다. 전반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점유율 면에서 40:60 열세에 놓였고, 날카로운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수비를 보강한 덕에 베트남 대표 역시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주도권은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반전이 일어났다. 공격 템포를 끌어올린 김승섭이 드락슬러로 멋진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단독 돌파 이후 두 번의 바디 페인팅으로 수비를 제친 플레이가 주효했다. 이후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김승섭은 어제의 패배를 말끔히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승리를 맛본 김승섭은 무서웠다. 베트남의 두 번째 주자 TrungHieu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4분 뎀프시의 동점골 이후 두 골을 더 추가해 3:1로 완승했다. 한 경기 3득점은 이번 대회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베트남의 마지막 선수는 팀 내 수상 경력이 가장 화려한 NgocVu, 김승섭은 이번에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내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실효를 보지는 못했고 숨 막히는 승부차기가 벌어졌다. 패배 위기가 찾아왔지만, 챔피언십을 통해 '승부차기의 강자'라고 불린 김승섭은 상대의 슈팅 3개를 막아내는 저력을 발휘,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한편, 김승섭의 '올킬'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 EA챔피언스컵 준결승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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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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